어린이 수두 주의보!

입력 2004.11.08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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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 수두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했어도 10명 중에 1명은 감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7살인 이 어린이는 며칠전 온몸에 돋아난 붉은 반점으로 가려움증을 호소하다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단 결과는 수두.
추가 감염우려로 사흘째 유치원을 쉬었지만 설상가상 동생까지 감염되었습니다.
⊙이순천(수두 환자 보호자): 언니가 처음에 앓고 한 이틀 후 정도에 동생이 얼굴에 발진이 몇 개 일어나고...
⊙기자: 지난달까지만 해도 외래환자 1000명당 1명 수준이던 수두는 지난주에는 2배 넘게 들어나면서 보건당국이 전국에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처음에는 모기에 물린 것처럼 보이다 붉은 반점과 물집이 생기는 수두는 발병 뒤 일주일 정도 지나면 대부분 자연스레 낫지만 문제는 면역력이 약한 7살 이하 아동들에게 많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손용규(소아과 전문의): 하위연령층에서 수두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그 수두의 대표적인 합병증이나 뇌수막염 등이 동반되기 때문에 그래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기자: 또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해도 10명 가운데 1명은 수두에 걸릴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수두가 다른 질병에 비해 매우 전염성이 강한 만큼 가정이나 학교, 유치원 등 교육기관에서는 어린이 수두환자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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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수두 주의보!
    • 입력 2004-11-08 21:26:2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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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 수두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했어도 10명 중에 1명은 감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7살인 이 어린이는 며칠전 온몸에 돋아난 붉은 반점으로 가려움증을 호소하다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단 결과는 수두. 추가 감염우려로 사흘째 유치원을 쉬었지만 설상가상 동생까지 감염되었습니다. ⊙이순천(수두 환자 보호자): 언니가 처음에 앓고 한 이틀 후 정도에 동생이 얼굴에 발진이 몇 개 일어나고... ⊙기자: 지난달까지만 해도 외래환자 1000명당 1명 수준이던 수두는 지난주에는 2배 넘게 들어나면서 보건당국이 전국에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처음에는 모기에 물린 것처럼 보이다 붉은 반점과 물집이 생기는 수두는 발병 뒤 일주일 정도 지나면 대부분 자연스레 낫지만 문제는 면역력이 약한 7살 이하 아동들에게 많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손용규(소아과 전문의): 하위연령층에서 수두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그 수두의 대표적인 합병증이나 뇌수막염 등이 동반되기 때문에 그래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기자: 또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해도 10명 가운데 1명은 수두에 걸릴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수두가 다른 질병에 비해 매우 전염성이 강한 만큼 가정이나 학교, 유치원 등 교육기관에서는 어린이 수두환자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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