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현장 ‘안에서 밖에서’

입력 2004.11.17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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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시험장 안의 수험생이나 밖에서 지켜보는 학부모나 모두 가슴을 졸인 하루였습니다.
예년처럼 응원열기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뜨거웠던 수능시험 현장을 위재천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이른 새벽부터 응원열기로 고사장 앞이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수험생이 들어설 때마다 힘내라는 함성이 터져나옵니다.
합격을 염원하는 합격증과 합격도장에 저절로 힘이 납니다.
⊙문향조(수험생): 좋은데요, 그냥 시험 잘 봤으면 좋겠어요.
⊙기자: 지각 수험생들에게는 더욱 큰 격려의 목소리가 쏟아집니다.
시험을 잘 치라며 큰절까지 합니다.
수험생보다 학부형들의 마음은 더욱 애가 탑니다.
아들, 딸을 들여보낸 뒤에도 발길은 떨어질 줄 모르고 안타까운 마음에 울음까지 터집니다.
장애인 학생들도 예년과는 달리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대구 등 전국 8개 고사장에 이들을 위한 특별시험장이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허광훈(뇌성마비 장애인): 다 달라졌어요, 우선 책상이 더 좋아요.
⊙기자: 하지만 고사장으로 가다 교통사고로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전국 900여 고사장에서 치러진 수능시험.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고사장 밖의 응원전이 더욱 뜨거운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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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현장 ‘안에서 밖에서’
    • 입력 2004-11-17 21:02:1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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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시험장 안의 수험생이나 밖에서 지켜보는 학부모나 모두 가슴을 졸인 하루였습니다. 예년처럼 응원열기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뜨거웠던 수능시험 현장을 위재천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이른 새벽부터 응원열기로 고사장 앞이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수험생이 들어설 때마다 힘내라는 함성이 터져나옵니다. 합격을 염원하는 합격증과 합격도장에 저절로 힘이 납니다. ⊙문향조(수험생): 좋은데요, 그냥 시험 잘 봤으면 좋겠어요. ⊙기자: 지각 수험생들에게는 더욱 큰 격려의 목소리가 쏟아집니다. 시험을 잘 치라며 큰절까지 합니다. 수험생보다 학부형들의 마음은 더욱 애가 탑니다. 아들, 딸을 들여보낸 뒤에도 발길은 떨어질 줄 모르고 안타까운 마음에 울음까지 터집니다. 장애인 학생들도 예년과는 달리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대구 등 전국 8개 고사장에 이들을 위한 특별시험장이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허광훈(뇌성마비 장애인): 다 달라졌어요, 우선 책상이 더 좋아요. ⊙기자: 하지만 고사장으로 가다 교통사고로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전국 900여 고사장에서 치러진 수능시험.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고사장 밖의 응원전이 더욱 뜨거운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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