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몰디브, 현재 0:0

입력 2004.11.17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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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골이 안 터지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후반 18분이 지나고 있는 상황인데, 우리나라가 아직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0:0으로 비기고 있습니다.
FIFA랭킹 136위, 말 그대로 두 수 아래의 몰디브였지만 우리나라는 전반전 후반이 돼서야 본격적으로 골문을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동국의 슈팅이 3차례나 아깝게 골문을 벗어나는 불운에 시달렸고 그리고 다음부터는 몰디브 골키퍼의 선방이 번번이 우리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유상철의 헤딩슛이 골키퍼에 가로막혔고 이천수의 완벽한 찬스도 골키퍼의 손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수차례의 골찬스를 살리지 못한 우리나라는 후반 들어서도 줄기차게 공격을 펼쳤지만 선취골을 터뜨리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오늘 몰디브를 이길 경우 우리나라는 오늘 밤에 벌어지는 조2위 레바논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1위를 확정짓게 돼 최종 예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그러나 만에 하나 우리나라가 비기거나 질 경우에는 레바논과 베트남의 결과에 운명을 맡겨야 합니다.
레바논이 베트남에 비기거나 지면 우리나라가 최종 예선에 오르게 되지만 이기면 우리는 탈락하게 됩니다.
최종예선은 2차 예선에서 조1위를 차지한 8개팀이 두 개 조로 나눠서 홈앤어웨이방식으로 경기를 치른 뒤에 각 조 2위까지 본선직행 티켓이 주어집니다.
우리나라가 최종예선에 오르면 다음 달 9일에 있을 조추첨 결과에 따라서 남북한이 같은 조에편성될 가능성도 있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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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몰디브, 현재 0:0
    • 입력 2004-11-17 21:29:4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골이 안 터지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후반 18분이 지나고 있는 상황인데, 우리나라가 아직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0:0으로 비기고 있습니다. FIFA랭킹 136위, 말 그대로 두 수 아래의 몰디브였지만 우리나라는 전반전 후반이 돼서야 본격적으로 골문을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동국의 슈팅이 3차례나 아깝게 골문을 벗어나는 불운에 시달렸고 그리고 다음부터는 몰디브 골키퍼의 선방이 번번이 우리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유상철의 헤딩슛이 골키퍼에 가로막혔고 이천수의 완벽한 찬스도 골키퍼의 손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수차례의 골찬스를 살리지 못한 우리나라는 후반 들어서도 줄기차게 공격을 펼쳤지만 선취골을 터뜨리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오늘 몰디브를 이길 경우 우리나라는 오늘 밤에 벌어지는 조2위 레바논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1위를 확정짓게 돼 최종 예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그러나 만에 하나 우리나라가 비기거나 질 경우에는 레바논과 베트남의 결과에 운명을 맡겨야 합니다. 레바논이 베트남에 비기거나 지면 우리나라가 최종 예선에 오르게 되지만 이기면 우리는 탈락하게 됩니다. 최종예선은 2차 예선에서 조1위를 차지한 8개팀이 두 개 조로 나눠서 홈앤어웨이방식으로 경기를 치른 뒤에 각 조 2위까지 본선직행 티켓이 주어집니다. 우리나라가 최종예선에 오르면 다음 달 9일에 있을 조추첨 결과에 따라서 남북한이 같은 조에편성될 가능성도 있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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