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욘사마’ 올해의 유행어 1위

입력 2004.11.17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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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 한류열풍을 몰고 온 주인공 배용준 씨의 인기가 식을 줄 모릅니다.
올 한 해 일본에서 가장 유행한 단어로 욘사마가 꼽혔습니다.
도쿄 김혜례 특파원입니다.
⊙기자: 배용준 씨의 애칭 욘사마가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선정하는 올해 일본의 최고 유행어로 뽑혔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최다 안타기록을 갱신한 이치로보다 욘사마가 더 많은 표를 얻은 것입니다.
지난 1946년부터 선정되어 온 한 해를 대표하는 인물인형에도 욘사마 인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4월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2년이 다 돼 가지만 이렇게 겨울연가와 욘사마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릅니다.
그 동안 세 번이나 겨울연가를 방영한 일본의 공영방송 NHK는 이번에는 일본 연예계의 최대 축제인 가요홍백전에 한류스타들을 출연시킬 계획입니다.
⊙세키네(NHK 방송총국장): 한일간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입장에서 NHK의 가요홍백전에 출연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기자: NHK는 스타들이 일정에 바빠서 일본 무대에 직접 출연하기가 어려울 경우 한국에서 위성으로 연결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NHK가 자사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에 한국 스타를 모시기 위해 애쓰는 것은 지난해부터 일본을 휩쓴 한류붐이 내년 한일수교 40주년을 맞아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는 12월 30일 열리는 가요홍백전에 한류 스타들이 출연하게 됨으로써 일본인들은 올해 마지막 순간까지도 한류열풍 속에서 보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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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욘사마’ 올해의 유행어 1위
    • 입력 2004-11-17 21:28:1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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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 한류열풍을 몰고 온 주인공 배용준 씨의 인기가 식을 줄 모릅니다. 올 한 해 일본에서 가장 유행한 단어로 욘사마가 꼽혔습니다. 도쿄 김혜례 특파원입니다. ⊙기자: 배용준 씨의 애칭 욘사마가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선정하는 올해 일본의 최고 유행어로 뽑혔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최다 안타기록을 갱신한 이치로보다 욘사마가 더 많은 표를 얻은 것입니다. 지난 1946년부터 선정되어 온 한 해를 대표하는 인물인형에도 욘사마 인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4월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2년이 다 돼 가지만 이렇게 겨울연가와 욘사마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릅니다. 그 동안 세 번이나 겨울연가를 방영한 일본의 공영방송 NHK는 이번에는 일본 연예계의 최대 축제인 가요홍백전에 한류스타들을 출연시킬 계획입니다. ⊙세키네(NHK 방송총국장): 한일간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입장에서 NHK의 가요홍백전에 출연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기자: NHK는 스타들이 일정에 바빠서 일본 무대에 직접 출연하기가 어려울 경우 한국에서 위성으로 연결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NHK가 자사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에 한국 스타를 모시기 위해 애쓰는 것은 지난해부터 일본을 휩쓴 한류붐이 내년 한일수교 40주년을 맞아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는 12월 30일 열리는 가요홍백전에 한류 스타들이 출연하게 됨으로써 일본인들은 올해 마지막 순간까지도 한류열풍 속에서 보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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