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인구 이동, ‘95년 이후 최저’

입력 2004.11.18 (07:45) 수정 2004.11.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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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3분기에 전국 인구 이동률이 9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불경기로 취업이 어려워지고 또 부동산 경기도 얼어붙어서 이사를 가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분기 전국 인구이동이 통계청의 관련 통계가 공표되기 시작한 지난 9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은 3분기 인구이동 통계결과 보고서에서 지난해 3분기 읍이나 면, 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사람은 모두 213만 7000명이었지만 지난 3분기에는 186만 4000명으로 나와 12.8%가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인구 이동자 수는 지난 97년 3분기 185만 4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거주지를 옮기는 때는 취업이나 결혼을 했을 경우, 직장에 변화가 생기는 경우, 또는 부동산 경기가 좋을 경우라고 밝혔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 같은 점을 들면서 최근의 부동산 경기 침체와 불경기가 인구이동을 줄이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 전국 234개 시와 군, 구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와 화성시, 충남 천안시는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세워지면서 들어오는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반면 서울 송파구와 인천 남동구, 경기 수원시는 떠나는 인구가 많았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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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분기 인구 이동, ‘95년 이후 최저’
    • 입력 2004-11-18 07:31:27
    • 수정2004-11-18 08: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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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3분기에 전국 인구 이동률이 9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불경기로 취업이 어려워지고 또 부동산 경기도 얼어붙어서 이사를 가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분기 전국 인구이동이 통계청의 관련 통계가 공표되기 시작한 지난 9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은 3분기 인구이동 통계결과 보고서에서 지난해 3분기 읍이나 면, 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사람은 모두 213만 7000명이었지만 지난 3분기에는 186만 4000명으로 나와 12.8%가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인구 이동자 수는 지난 97년 3분기 185만 4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거주지를 옮기는 때는 취업이나 결혼을 했을 경우, 직장에 변화가 생기는 경우, 또는 부동산 경기가 좋을 경우라고 밝혔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 같은 점을 들면서 최근의 부동산 경기 침체와 불경기가 인구이동을 줄이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 전국 234개 시와 군, 구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와 화성시, 충남 천안시는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세워지면서 들어오는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반면 서울 송파구와 인천 남동구, 경기 수원시는 떠나는 인구가 많았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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