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車 매연 줄인다

입력 2004.11.18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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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부터 경유차에는 매연을 줄이는 장치가 의무적으로 부착됩니다.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박영관 기자가 실험,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공기는 OECD 국가 중 최악입니다.
특히 미세먼지 오염도는 도쿄와 뉴욕, 파리의 두세 배가 넘고 이 미세먼지 오염의 60%는 경유차들이 내뿜는 매연이 주범입니다.
시커먼 매연을 내뿜는 버스에 매연저감장치를 달았습니다.
매연저감장치를 달기 전에는 탁도가 70%가 넘는 시커먼 매연이 나왔지만 장치를 단 후에는 매연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유영환(현대모비스 환경사업부장): 미세먼지량은 약 92% 이상, 탄화수소 및 일산화탄소는 95% 이상 줄이는 장치가 되겠습니다.
⊙기자: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법이 시행되는 내년부터는 정부가 모든 비용을 대고 이 경유차 매연저감장치를 보급합니다.
정부는 우선 내년부터 30대 이상 대형 경유차를 보유한 사업자에 대해 이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내년에 4만 5000대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 수도권의 경유차 110만대에 매연저감장치를 달게 됩니다.
⊙곽결호(환경부 장관): 남산에서 맑은 날에는 인천 앞바다를 볼 수 있는 그런 날이 한 10년 후에는 오게 됩니다.
⊙기자: 정부는 5년에서 8년된 경유차를 가진 개인도 내년부터 수도권 지자체에 신청할 경우 무료로 매연저감장치를 달아줄 계획입니다.
KBS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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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유車 매연 줄인다
    • 입력 2004-11-18 21:39:4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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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부터 경유차에는 매연을 줄이는 장치가 의무적으로 부착됩니다.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박영관 기자가 실험,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공기는 OECD 국가 중 최악입니다. 특히 미세먼지 오염도는 도쿄와 뉴욕, 파리의 두세 배가 넘고 이 미세먼지 오염의 60%는 경유차들이 내뿜는 매연이 주범입니다. 시커먼 매연을 내뿜는 버스에 매연저감장치를 달았습니다. 매연저감장치를 달기 전에는 탁도가 70%가 넘는 시커먼 매연이 나왔지만 장치를 단 후에는 매연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유영환(현대모비스 환경사업부장): 미세먼지량은 약 92% 이상, 탄화수소 및 일산화탄소는 95% 이상 줄이는 장치가 되겠습니다. ⊙기자: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법이 시행되는 내년부터는 정부가 모든 비용을 대고 이 경유차 매연저감장치를 보급합니다. 정부는 우선 내년부터 30대 이상 대형 경유차를 보유한 사업자에 대해 이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내년에 4만 5000대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 수도권의 경유차 110만대에 매연저감장치를 달게 됩니다. ⊙곽결호(환경부 장관): 남산에서 맑은 날에는 인천 앞바다를 볼 수 있는 그런 날이 한 10년 후에는 오게 됩니다. ⊙기자: 정부는 5년에서 8년된 경유차를 가진 개인도 내년부터 수도권 지자체에 신청할 경우 무료로 매연저감장치를 달아줄 계획입니다. KBS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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