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도 무너졌다

입력 2004.11.19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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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한 대통령배 유도대회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가 부상과 또 최근 소속팀인 마사회의 코치진 경질 파문 후유증으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48연승 신화와 한판승의 마술로 아테네의 유도 영웅으로 떠오른 이원희.
하지만 올림픽이 끝난 뒤 처음으로 출전한 대통령배에서는 예전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1회전에서 만난 고교생 이영준에게 한판승을 거두었을 뿐 매게임 고전했습니다.
어렵게어렵게 결승까지는 올랐으나 용인대의 기대주 김재범에게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지도 3개를 잇따라 허용하는 소극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우승을 내줬습니다.
⊙이원희(마사회/73kg급 준우승): 발목이 아파서 스텝운동도 못하고 그렇기 때문에 스텝에 못 따라가니까 제가 계속 지도주의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기자: 이원희의 발목을 잡은 것은 부상과 올림픽 후유증.
올림픽 때 입은 손가락 골절에 이어 최근에는 발등부상까지 입었습니다.
각종 공식행사로 훈련이 부족한 데다 최근 소속팀인 마사회 코치진이 선수단 유용비 파문의 악재까지 겹쳤습니다.
⊙이원희(마사회/73kg급 준우승): 운동하는데 큰 요인으로 다가왔고 또 그런 점들에서 운동에 더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기자: 세계 최강의 자존심을 구긴 이원희는 내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명예회복에 나섭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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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희도 무너졌다
    • 입력 2004-11-19 21:50:3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한 대통령배 유도대회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가 부상과 또 최근 소속팀인 마사회의 코치진 경질 파문 후유증으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48연승 신화와 한판승의 마술로 아테네의 유도 영웅으로 떠오른 이원희. 하지만 올림픽이 끝난 뒤 처음으로 출전한 대통령배에서는 예전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1회전에서 만난 고교생 이영준에게 한판승을 거두었을 뿐 매게임 고전했습니다. 어렵게어렵게 결승까지는 올랐으나 용인대의 기대주 김재범에게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지도 3개를 잇따라 허용하는 소극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우승을 내줬습니다. ⊙이원희(마사회/73kg급 준우승): 발목이 아파서 스텝운동도 못하고 그렇기 때문에 스텝에 못 따라가니까 제가 계속 지도주의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기자: 이원희의 발목을 잡은 것은 부상과 올림픽 후유증. 올림픽 때 입은 손가락 골절에 이어 최근에는 발등부상까지 입었습니다. 각종 공식행사로 훈련이 부족한 데다 최근 소속팀인 마사회 코치진이 선수단 유용비 파문의 악재까지 겹쳤습니다. ⊙이원희(마사회/73kg급 준우승): 운동하는데 큰 요인으로 다가왔고 또 그런 점들에서 운동에 더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기자: 세계 최강의 자존심을 구긴 이원희는 내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명예회복에 나섭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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