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활기차게]스릴 만점 레포츠

⊙앵커: 주말입니다.
직접 즐겨볼 만한 각종 레포츠를 소개해 드리는 시간, 오늘은 스네이크보드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S자로 유연한 곡선을 그리며 빠른 스피드로 도심을 질주합니다.
마치 먹이를 발견한 뱀처럼 움직이기에 스네이크보드로 불리고 있습니다.
스네이크보드는 발판이 3개로 나눠져 있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발로 땅을 차면서 속력을 내는 스케이트보드에 비해 다양한 동작과 스릴 넘치는 주행이 가능합니다.
⊙용대중(스네이크보드 동호회): 보드는 세 판으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발만 움직여도 구동이 가능해서 보드가 움직이게 됩니다.
⊙기자: 스네이크보드의 장점은 1시간 정도의 교육으로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사용하기에 운동효과도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이현희(스네이크보드 동호회): 허리부분이 많이 힘이 들어가고 허리를 저어서 가는 거니까, 그리고 허벅지도 많이 살이 빠져요.
⊙기자: 조금만 익숙해지면 묘기에도 도전할 수 있습니다.
묘기에 도전하다 보면 실수가 일어나곤 하지만 최고의 기분을 느끼기에는 충분합니다.
⊙배성수(스네이크보드 동호회): 비상하는 그 기분, 그 웨이팅하는 순간에 기분이 황홀하죠.
단지 몇 초지만.
⊙기자: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아직 보급률이 낮은 편이지만 현재 10여 개의 동호회에서 1000여 명의 사람들이 스네이크보드를 즐기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