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자 사기 발급 일당 검거
입력 2004.11.22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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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비자 받기가 어려운 미혼 여성들에게 가짜 서류를 만들어 비자를 받게 해 준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3년 동안 20억원이 넘는 돈을 챙겼습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비자발급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미 대사관 앞은 매일 장사진을 이룹니다.
하지만 조건이 까다롭다 보니 5% 정도는 비자를 받지 못합니다.
38살 양 모씨는 이런 사람들의 서류를 위조해 부정비자발급을 도왔습니다.
대상은 주로 2, 30대 미혼여성.
⊙이 모씨(부정 비자 의뢰인): 미혼이고 직업도 없고 그러면 인터뷰에서 떨어지게 된다고...
그러니까 이제 결혼했고 신랑이 대기업에 나가는 걸로 해서...
⊙기자: 남편이 대기업에 다니면 비자를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려 관련 서류를 위조했습니다.
⊙양 모씨(피의자): (대기업 직원의) 이름하고 주민등록번호하고 회사 이름하고 있었습니다.
여행사쪽에서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기자: 소득공제증명서는 대리인을 시켜 떼도록 했습니다.
주민번호와 이름만 있으면 아무나 쉽게 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타인의 신상정보만 있으면 발급을 위임받은 것처럼 해 타인의 소득공제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양 씨가 이런 수법으로 지난 3년 동안 300여 명의 의뢰인으로부터 챙긴 돈은 20억여 원, 하지만 이들 3명 가운데 1명은 비자를 받아보지도 못한 채 돈만 날려야 했습니다.
KBS뉴스 이광열입니다.
3년 동안 20억원이 넘는 돈을 챙겼습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비자발급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미 대사관 앞은 매일 장사진을 이룹니다.
하지만 조건이 까다롭다 보니 5% 정도는 비자를 받지 못합니다.
38살 양 모씨는 이런 사람들의 서류를 위조해 부정비자발급을 도왔습니다.
대상은 주로 2, 30대 미혼여성.
⊙이 모씨(부정 비자 의뢰인): 미혼이고 직업도 없고 그러면 인터뷰에서 떨어지게 된다고...
그러니까 이제 결혼했고 신랑이 대기업에 나가는 걸로 해서...
⊙기자: 남편이 대기업에 다니면 비자를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려 관련 서류를 위조했습니다.
⊙양 모씨(피의자): (대기업 직원의) 이름하고 주민등록번호하고 회사 이름하고 있었습니다.
여행사쪽에서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기자: 소득공제증명서는 대리인을 시켜 떼도록 했습니다.
주민번호와 이름만 있으면 아무나 쉽게 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타인의 신상정보만 있으면 발급을 위임받은 것처럼 해 타인의 소득공제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양 씨가 이런 수법으로 지난 3년 동안 300여 명의 의뢰인으로부터 챙긴 돈은 20억여 원, 하지만 이들 3명 가운데 1명은 비자를 받아보지도 못한 채 돈만 날려야 했습니다.
KBS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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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비자 사기 발급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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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1-22 21:25:3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미국 비자 받기가 어려운 미혼 여성들에게 가짜 서류를 만들어 비자를 받게 해 준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3년 동안 20억원이 넘는 돈을 챙겼습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비자발급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미 대사관 앞은 매일 장사진을 이룹니다.
하지만 조건이 까다롭다 보니 5% 정도는 비자를 받지 못합니다.
38살 양 모씨는 이런 사람들의 서류를 위조해 부정비자발급을 도왔습니다.
대상은 주로 2, 30대 미혼여성.
⊙이 모씨(부정 비자 의뢰인): 미혼이고 직업도 없고 그러면 인터뷰에서 떨어지게 된다고...
그러니까 이제 결혼했고 신랑이 대기업에 나가는 걸로 해서...
⊙기자: 남편이 대기업에 다니면 비자를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려 관련 서류를 위조했습니다.
⊙양 모씨(피의자): (대기업 직원의) 이름하고 주민등록번호하고 회사 이름하고 있었습니다.
여행사쪽에서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기자: 소득공제증명서는 대리인을 시켜 떼도록 했습니다.
주민번호와 이름만 있으면 아무나 쉽게 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타인의 신상정보만 있으면 발급을 위임받은 것처럼 해 타인의 소득공제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양 씨가 이런 수법으로 지난 3년 동안 300여 명의 의뢰인으로부터 챙긴 돈은 20억여 원, 하지만 이들 3명 가운데 1명은 비자를 받아보지도 못한 채 돈만 날려야 했습니다.
KBS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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