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 중국에서 뚫어라!
입력 2004.11.23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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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한국인 중간간부를 구하지 못해서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마는 최근에는 취업난을 피해서 중국으로 눈을 돌리는 청년 구직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28살의 유창훈 씨는 중국 선전에 진출한 한국 전자회사에 두 달 전 취업했습니다.
맡은 분야는 중국인을 상대로 한 세일즈 분야, 낯선 언어,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매일매일이 도전의 연속입니다.
⊙유창훈(캐맥코리아): 중국에서 물류유통 쪽으로 제가 일을 하고 싶고요.
제 꿈도 그런 쪽이고 앞으로 중국에서도 물류유통쪽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제 나름대로 판단했고...
⊙기자: 화장용 솔을 생산하는 이 회사도 최근 한국인 대졸 여직원을 채용했습니다.
⊙송지현(두정물산): 사람들이 흔히 중국이 기회의 땅이다, 그렇게 말하잖아요.
그런데 그 기회가 아무한테도 부여되는 것도 아니고 그만큼 준비가 된 사람한테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기자: 이 회사는 앞으로도 한국인 채용을 더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중국 내 한국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구직자를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 6월부터 인턴연수생을 선발해 중국 각지역에 파견하고 있습니다.
벌써 3회째를 맞으면서 200여 명을 넘었습니다.
⊙기호용(인턴생): 한국의 제 친구도 굉장히 취업하기 어렵고 좀 모험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중국에서 한번 젊음을 불살라보고 싶어서요.
⊙기자: 최근에는 중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끼리 교류가 늘어나면서 홍콩이나 대만 기업까지 취업 기회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강희방(선전 한국상공회장): 대만 기업들이 한국과의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영어와 중국어를 겸비한 학생을 보내주면 그 학생들을 계속 확대해서 쓰겠다고 요청을 해왔습니다.
⊙기자: 한국의 청년실업난이 여전히 심각한 가운데 해외에서 기회를 찾는 청년 구직자들의 수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 선전에서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이경호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28살의 유창훈 씨는 중국 선전에 진출한 한국 전자회사에 두 달 전 취업했습니다.
맡은 분야는 중국인을 상대로 한 세일즈 분야, 낯선 언어,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매일매일이 도전의 연속입니다.
⊙유창훈(캐맥코리아): 중국에서 물류유통 쪽으로 제가 일을 하고 싶고요.
제 꿈도 그런 쪽이고 앞으로 중국에서도 물류유통쪽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제 나름대로 판단했고...
⊙기자: 화장용 솔을 생산하는 이 회사도 최근 한국인 대졸 여직원을 채용했습니다.
⊙송지현(두정물산): 사람들이 흔히 중국이 기회의 땅이다, 그렇게 말하잖아요.
그런데 그 기회가 아무한테도 부여되는 것도 아니고 그만큼 준비가 된 사람한테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기자: 이 회사는 앞으로도 한국인 채용을 더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중국 내 한국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구직자를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 6월부터 인턴연수생을 선발해 중국 각지역에 파견하고 있습니다.
벌써 3회째를 맞으면서 200여 명을 넘었습니다.
⊙기호용(인턴생): 한국의 제 친구도 굉장히 취업하기 어렵고 좀 모험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중국에서 한번 젊음을 불살라보고 싶어서요.
⊙기자: 최근에는 중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끼리 교류가 늘어나면서 홍콩이나 대만 기업까지 취업 기회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강희방(선전 한국상공회장): 대만 기업들이 한국과의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영어와 중국어를 겸비한 학생을 보내주면 그 학생들을 계속 확대해서 쓰겠다고 요청을 해왔습니다.
⊙기자: 한국의 청년실업난이 여전히 심각한 가운데 해외에서 기회를 찾는 청년 구직자들의 수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 선전에서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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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실업, 중국에서 뚫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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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1-23 21:35: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한국인 중간간부를 구하지 못해서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마는 최근에는 취업난을 피해서 중국으로 눈을 돌리는 청년 구직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28살의 유창훈 씨는 중국 선전에 진출한 한국 전자회사에 두 달 전 취업했습니다.
맡은 분야는 중국인을 상대로 한 세일즈 분야, 낯선 언어,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매일매일이 도전의 연속입니다.
⊙유창훈(캐맥코리아): 중국에서 물류유통 쪽으로 제가 일을 하고 싶고요.
제 꿈도 그런 쪽이고 앞으로 중국에서도 물류유통쪽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제 나름대로 판단했고...
⊙기자: 화장용 솔을 생산하는 이 회사도 최근 한국인 대졸 여직원을 채용했습니다.
⊙송지현(두정물산): 사람들이 흔히 중국이 기회의 땅이다, 그렇게 말하잖아요.
그런데 그 기회가 아무한테도 부여되는 것도 아니고 그만큼 준비가 된 사람한테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기자: 이 회사는 앞으로도 한국인 채용을 더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중국 내 한국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구직자를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 6월부터 인턴연수생을 선발해 중국 각지역에 파견하고 있습니다.
벌써 3회째를 맞으면서 200여 명을 넘었습니다.
⊙기호용(인턴생): 한국의 제 친구도 굉장히 취업하기 어렵고 좀 모험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중국에서 한번 젊음을 불살라보고 싶어서요.
⊙기자: 최근에는 중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끼리 교류가 늘어나면서 홍콩이나 대만 기업까지 취업 기회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강희방(선전 한국상공회장): 대만 기업들이 한국과의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영어와 중국어를 겸비한 학생을 보내주면 그 학생들을 계속 확대해서 쓰겠다고 요청을 해왔습니다.
⊙기자: 한국의 청년실업난이 여전히 심각한 가운데 해외에서 기회를 찾는 청년 구직자들의 수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 선전에서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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