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농 동전’ 200만 개 모아 이웃 사랑

입력 2004.11.24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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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안에 뒹구는 10원짜리 동전을 모아온 분들 덕분에 소중한 이웃돕기성금이 마련됐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10원짜리 동전 하나둘이 모여 커다란 사랑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개수는 208만개, 2000만원이 넘고 무게로는 8톤으로 기계로 세도 밤낮 사흘이 걸릴 정도입니다.
석 달 동안 20만명이 이웃을 돕기 위해 하나둘씩 내놓은 것입니다.
⊙임명옥(수원시 매탄동): 집에서 쓰지 않는 돈이지만 모으면 큰돈이 되니까 좋은 일에 쓰게 돼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기자: 집안 깊은 곳에서 잠자기 일쑤인 10원짜리 동전은 시장에서는 늘 품귀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강영수(할인매장 직원): 손님이 내시는 10원짜리로만은 감당이 안 되기 때문에 꼭 은행에서 10만원 이상을 바꿔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기자: 10원짜리 동전 한 개 제조비용은 35원, 연간 60억여 원이 투입될 정도로 예산손실도 만만치 않습니다.
방치된 동전만 모아도 예산 절감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긴요하게 쓸 수 있습니다.
⊙고희선(경기도 새마을회장): 이것을 우리가 이웃돕기를 하면 얼마나 좋으냐 해서 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누구나 다 참여하는 사람들이 아무런 부담이 없이 시작을 했죠.
⊙기자: 이번 모금운동은 연말까지 계속되고 모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쓰입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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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농 동전’ 200만 개 모아 이웃 사랑
    • 입력 2004-11-24 21:42:2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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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안에 뒹구는 10원짜리 동전을 모아온 분들 덕분에 소중한 이웃돕기성금이 마련됐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10원짜리 동전 하나둘이 모여 커다란 사랑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개수는 208만개, 2000만원이 넘고 무게로는 8톤으로 기계로 세도 밤낮 사흘이 걸릴 정도입니다. 석 달 동안 20만명이 이웃을 돕기 위해 하나둘씩 내놓은 것입니다. ⊙임명옥(수원시 매탄동): 집에서 쓰지 않는 돈이지만 모으면 큰돈이 되니까 좋은 일에 쓰게 돼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기자: 집안 깊은 곳에서 잠자기 일쑤인 10원짜리 동전은 시장에서는 늘 품귀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강영수(할인매장 직원): 손님이 내시는 10원짜리로만은 감당이 안 되기 때문에 꼭 은행에서 10만원 이상을 바꿔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기자: 10원짜리 동전 한 개 제조비용은 35원, 연간 60억여 원이 투입될 정도로 예산손실도 만만치 않습니다. 방치된 동전만 모아도 예산 절감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긴요하게 쓸 수 있습니다. ⊙고희선(경기도 새마을회장): 이것을 우리가 이웃돕기를 하면 얼마나 좋으냐 해서 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누구나 다 참여하는 사람들이 아무런 부담이 없이 시작을 했죠. ⊙기자: 이번 모금운동은 연말까지 계속되고 모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쓰입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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