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차를 대신 해 주는 대형 음식점에서 고객의 차를 상습적으로 훔쳐 팔아온 일당이 잡혔습니다.
차주인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열쇠를 내주는 허점을 노렸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막 저녁식사를 마친 듯한 30대 남자가 주차장으로 들어섭니다.
이 남자는 잠시 후 차열쇠를 챙긴 듯 이내 승용차를 몰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경찰에 붙잡힌 36살 김 모씨 등 3명은 이 같은 방법으로 지난 넉 달 동안 수도권의 대형 음식점을 돌며 10여 대의 차량을 훔쳤습니다.
⊙김 모씨(피의자): 영수증을 발급하는 음식점도 (영수증을) 분실했다고 하면 차 번호만 대도 별 확인 없이 (차량을) 내주죠.
⊙기자: 식사시간이면 바쁘다 보니 차열쇠가 그대로 꽂혀있는 등 관리도 허술했습니다.
⊙음식점 주차 관리인: 많이 오시니까 손님들이 밀려서 손님들이 누가 누구인지 모르니까요.
⊙기자: 훔친 차량은 자동차 등록증 등 각종 서류를 위조해 중고차 매매상에게 팔아넘겼습니다.
김 씨 등은 차량을 팔아 넘기면서 열쇠를 복제해 뒀다가 판 차를 다시 훔치기까지 했습니다.
⊙유 모씨(피해자): 도난 차량이라고 나오는 게 없잖아요.
등록증 있고 인감도장 있으니까 의심할 여지가 없었죠.
⊙기자: 감쪽 같던 이들의 범행은 주차장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찍혀 덜미를 잡히고 말았습니다.
KBS뉴스 김세정입니다.
차주인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열쇠를 내주는 허점을 노렸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막 저녁식사를 마친 듯한 30대 남자가 주차장으로 들어섭니다.
이 남자는 잠시 후 차열쇠를 챙긴 듯 이내 승용차를 몰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경찰에 붙잡힌 36살 김 모씨 등 3명은 이 같은 방법으로 지난 넉 달 동안 수도권의 대형 음식점을 돌며 10여 대의 차량을 훔쳤습니다.
⊙김 모씨(피의자): 영수증을 발급하는 음식점도 (영수증을) 분실했다고 하면 차 번호만 대도 별 확인 없이 (차량을) 내주죠.
⊙기자: 식사시간이면 바쁘다 보니 차열쇠가 그대로 꽂혀있는 등 관리도 허술했습니다.
⊙음식점 주차 관리인: 많이 오시니까 손님들이 밀려서 손님들이 누가 누구인지 모르니까요.
⊙기자: 훔친 차량은 자동차 등록증 등 각종 서류를 위조해 중고차 매매상에게 팔아넘겼습니다.
김 씨 등은 차량을 팔아 넘기면서 열쇠를 복제해 뒀다가 판 차를 다시 훔치기까지 했습니다.
⊙유 모씨(피해자): 도난 차량이라고 나오는 게 없잖아요.
등록증 있고 인감도장 있으니까 의심할 여지가 없었죠.
⊙기자: 감쪽 같던 이들의 범행은 주차장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찍혀 덜미를 잡히고 말았습니다.
KBS뉴스 김세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형 음식점 주차 조심!
-
- 입력 2004-11-25 21:20:4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주차를 대신 해 주는 대형 음식점에서 고객의 차를 상습적으로 훔쳐 팔아온 일당이 잡혔습니다.
차주인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열쇠를 내주는 허점을 노렸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막 저녁식사를 마친 듯한 30대 남자가 주차장으로 들어섭니다.
이 남자는 잠시 후 차열쇠를 챙긴 듯 이내 승용차를 몰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경찰에 붙잡힌 36살 김 모씨 등 3명은 이 같은 방법으로 지난 넉 달 동안 수도권의 대형 음식점을 돌며 10여 대의 차량을 훔쳤습니다.
⊙김 모씨(피의자): 영수증을 발급하는 음식점도 (영수증을) 분실했다고 하면 차 번호만 대도 별 확인 없이 (차량을) 내주죠.
⊙기자: 식사시간이면 바쁘다 보니 차열쇠가 그대로 꽂혀있는 등 관리도 허술했습니다.
⊙음식점 주차 관리인: 많이 오시니까 손님들이 밀려서 손님들이 누가 누구인지 모르니까요.
⊙기자: 훔친 차량은 자동차 등록증 등 각종 서류를 위조해 중고차 매매상에게 팔아넘겼습니다.
김 씨 등은 차량을 팔아 넘기면서 열쇠를 복제해 뒀다가 판 차를 다시 훔치기까지 했습니다.
⊙유 모씨(피해자): 도난 차량이라고 나오는 게 없잖아요.
등록증 있고 인감도장 있으니까 의심할 여지가 없었죠.
⊙기자: 감쪽 같던 이들의 범행은 주차장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찍혀 덜미를 잡히고 말았습니다.
KBS뉴스 김세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