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다음 달 본격 재가동

입력 2004.11.26 (07:57) 수정 2004.11.2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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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핵문제를 풀기 위한 6자회담이 이르면 다음 달 15일쯤 본격 재가동될 전망입니다.
미국의 외교 안보 인선을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이번 회담의 형식은 비공식 회담이 될 전망입니다.
하준수 기자입니다.
⊙기자: 일주일 동안 북한을 방문하고 서울에 들른 장 핑 UN총회 의장은 북한이 6자회담에 나오기 앞서 분위기 조성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장 핑 의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LA발언이 이 같은 북한의 희망을 어느 정도 충족시킨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장 핑(유엔 총회 의장): 분위기 조성용, 기대하던 긍정적 신호로 북한이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장 핑 의장은 또 미국이나 다른 참가국들에게 전하는 북한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관계자는 다음 달 15일에서 23일 사이에 중국 베이징에서 6자간에 비공식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정은 이틀이나 3일 정도이고 형식은 수석대표급 회담이라고 밝혀 이미 북한과도 교감을 받았음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본 회담이 사실상 어려운 것은 미국쪽 외교안보진의 인선을 지켜 봐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기자: 또 지난 3차 회담 때 핵동결의 범위와 검증, 기간 등 주요 사항을 실무그룹회의에서 정하도록 해놔 일단 부담이 적은 비공식 회담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비공식회담에서는 다음 4차 본회담이나 실무그룹 회의의 일정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내다 봤습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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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자회담 다음 달 본격 재가동
    • 입력 2004-11-26 07:07:25
    • 수정2004-11-26 08: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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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핵문제를 풀기 위한 6자회담이 이르면 다음 달 15일쯤 본격 재가동될 전망입니다. 미국의 외교 안보 인선을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이번 회담의 형식은 비공식 회담이 될 전망입니다. 하준수 기자입니다. ⊙기자: 일주일 동안 북한을 방문하고 서울에 들른 장 핑 UN총회 의장은 북한이 6자회담에 나오기 앞서 분위기 조성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장 핑 의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LA발언이 이 같은 북한의 희망을 어느 정도 충족시킨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장 핑(유엔 총회 의장): 분위기 조성용, 기대하던 긍정적 신호로 북한이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장 핑 의장은 또 미국이나 다른 참가국들에게 전하는 북한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관계자는 다음 달 15일에서 23일 사이에 중국 베이징에서 6자간에 비공식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정은 이틀이나 3일 정도이고 형식은 수석대표급 회담이라고 밝혀 이미 북한과도 교감을 받았음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본 회담이 사실상 어려운 것은 미국쪽 외교안보진의 인선을 지켜 봐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기자: 또 지난 3차 회담 때 핵동결의 범위와 검증, 기간 등 주요 사항을 실무그룹회의에서 정하도록 해놔 일단 부담이 적은 비공식 회담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비공식회담에서는 다음 4차 본회담이나 실무그룹 회의의 일정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내다 봤습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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