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배워야 잘 판다”

입력 2004.11.29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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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통업체들이 요즘 불황타개책으로 재교육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고객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 요리뿐 아니라 꽃꽂이까지 배우는 4, 50대 남성직원들도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참가자들이 긴장된 모습으로 입장하면서 요리 경연대회가 시작됩니다.
그동안 요리와는 별 인연이 없었던 남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재료를 썰고 볶고 대치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진계술(현대백화점 식품팀장): 안 해 보는 걸 해 보는 거라서 굉장히 힘듭니다.
⊙기자: 참가자들은 모두 4, 50대 백화점 식품팀장들.
요리를 알고 음식을 알아야 식품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마음을 좀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진계술(현대백화점 식품팀장): 우리가 물건을 살 때 소비자의 심리를 알려면 요리를 알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느꼈습니다.
⊙기자: 40대 백화점 판촉팀장 배종호 씨도 2, 30대 여성수강생들 속에 섞여 3개월째 꽃꽂이를 배우고 있습니다.
백화점의 주고객인 여성들의 심리를 더 잘 알기 위해서입니다.
⊙배종호(현대백화점 판매기획팀장): 결국은 백화점에서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라는 생각을 해서 하게 됐습니다.
⊙기자: 유통업체들마다 직원들 재교육에 힘을 쏟는 것도 최근 추세입니다.
⊙김형섭(롯데백화점 인력개발팀): 요즘 불황으로 인해서 이럴 때일수록 고객들의 마인드라든지 최신 트렌드를 교육을 통해서 파악을 해서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하나라도 더 배워야 잘 팔 수 있다는 생각이 유통업체들의 불황타개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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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업체, “배워야 잘 판다”
    • 입력 2004-11-29 21:42:2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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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통업체들이 요즘 불황타개책으로 재교육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고객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 요리뿐 아니라 꽃꽂이까지 배우는 4, 50대 남성직원들도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참가자들이 긴장된 모습으로 입장하면서 요리 경연대회가 시작됩니다. 그동안 요리와는 별 인연이 없었던 남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재료를 썰고 볶고 대치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진계술(현대백화점 식품팀장): 안 해 보는 걸 해 보는 거라서 굉장히 힘듭니다. ⊙기자: 참가자들은 모두 4, 50대 백화점 식품팀장들. 요리를 알고 음식을 알아야 식품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마음을 좀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진계술(현대백화점 식품팀장): 우리가 물건을 살 때 소비자의 심리를 알려면 요리를 알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느꼈습니다. ⊙기자: 40대 백화점 판촉팀장 배종호 씨도 2, 30대 여성수강생들 속에 섞여 3개월째 꽃꽂이를 배우고 있습니다. 백화점의 주고객인 여성들의 심리를 더 잘 알기 위해서입니다. ⊙배종호(현대백화점 판매기획팀장): 결국은 백화점에서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라는 생각을 해서 하게 됐습니다. ⊙기자: 유통업체들마다 직원들 재교육에 힘을 쏟는 것도 최근 추세입니다. ⊙김형섭(롯데백화점 인력개발팀): 요즘 불황으로 인해서 이럴 때일수록 고객들의 마인드라든지 최신 트렌드를 교육을 통해서 파악을 해서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하나라도 더 배워야 잘 팔 수 있다는 생각이 유통업체들의 불황타개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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