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진행되면 더 늘어날 듯

입력 2004.11.30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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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 수사가 좀더 진행되면 부정행위 가담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또 대리시험 부정자가 밝혀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계속해서 임승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수능시험 외국어영역 시간에 보내진 문자메시지입니다.
한 사람이 6명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는 숫자 40개.
해당 시간 정답표와 비교한 결과 35개가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1번 답이 정답과 다르자 불과 수분 만에 바뀐 답이 전송되기도 했습니다.
⊙최형욱(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14시 12분까지는 51332로 하다가 어느 순간에 이쪽 중계조에서 정답으로 다시 날아가는 것...
⊙기자: 불과 5, 6초 간격으로 6명에게 메시지가 전송되었습니다.
누군가 메시지를 저장했다가 한꺼번에 전송해 줬다는 얘기입니다.
조직적인 연락망이 구성됐을 가능성이 높은 대목입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KTF로부터 건네받은 자료 1만 2000여 건에 대해 추가 분석이 끝나면 연루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재규(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가입자 인적사항을 저희들이 확인했기 때문에 관련자를 소환해서 또는 현장에서 조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수능 대리시험에 대한 경찰의 수사도 본격화되었습니다.
경찰은 전국의 재수생 2만여 명의 응시원서 원본을 교육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주민등록 영상자료와 정밀대조해 대리시험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수능 부정행위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구체화되면서 파문은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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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사 진행되면 더 늘어날 듯
    • 입력 2004-11-30 21:00:0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경찰 수사가 좀더 진행되면 부정행위 가담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또 대리시험 부정자가 밝혀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계속해서 임승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수능시험 외국어영역 시간에 보내진 문자메시지입니다. 한 사람이 6명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는 숫자 40개. 해당 시간 정답표와 비교한 결과 35개가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1번 답이 정답과 다르자 불과 수분 만에 바뀐 답이 전송되기도 했습니다. ⊙최형욱(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14시 12분까지는 51332로 하다가 어느 순간에 이쪽 중계조에서 정답으로 다시 날아가는 것... ⊙기자: 불과 5, 6초 간격으로 6명에게 메시지가 전송되었습니다. 누군가 메시지를 저장했다가 한꺼번에 전송해 줬다는 얘기입니다. 조직적인 연락망이 구성됐을 가능성이 높은 대목입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KTF로부터 건네받은 자료 1만 2000여 건에 대해 추가 분석이 끝나면 연루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재규(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가입자 인적사항을 저희들이 확인했기 때문에 관련자를 소환해서 또는 현장에서 조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수능 대리시험에 대한 경찰의 수사도 본격화되었습니다. 경찰은 전국의 재수생 2만여 명의 응시원서 원본을 교육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주민등록 영상자료와 정밀대조해 대리시험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수능 부정행위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구체화되면서 파문은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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