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완 정기 노선 12년만에 재개
입력 2004.12.01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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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와 타이완의 하늘길이 12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수천억원의 경제효과와 함께 민간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타이완을 향하는 비행기가 12년 만에 떴습니다.
지난 92년 우리나라가 중국과 수교하면서 중단된 한-타이완행 정기항공편이 오늘 재개된 것입니다.
2시간 반 만에 도착한 타이베이 충쩡공항.
타이완 항공 관계자들은 이번 정기노선 취항을 크게 반겼습니다.
⊙린원펑(중화항공 공항운송 팀장): 타이완에서 한류 열풍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정기 항공편 부활을 계기로 양국간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자: 인천-타이페이 노선은 일주일에 18차례, 제주와 부산, 양양 등 다른 노선은 수요에 따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항공편수가 늘어남에 따라 대만 관광객 15만명을 추가로 유치해 연간 2000억 정도의 관광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효택(대한항공 타이완지점장): 안정적인 좌석공급을 통해 조만간에 단항 이전인 30만명의 관광객 수준을 곧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자: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를 오가는 비행시간도 30분 이상 단축돼 연료비를 연간 330억 정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에는 중국이나 필리핀을 거쳐 돌아갔지만 이제는 타이완영공을 그대로 통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정기노선 재개로 한동안 소원했던 양국간의 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타이페이에서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수천억원의 경제효과와 함께 민간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타이완을 향하는 비행기가 12년 만에 떴습니다.
지난 92년 우리나라가 중국과 수교하면서 중단된 한-타이완행 정기항공편이 오늘 재개된 것입니다.
2시간 반 만에 도착한 타이베이 충쩡공항.
타이완 항공 관계자들은 이번 정기노선 취항을 크게 반겼습니다.
⊙린원펑(중화항공 공항운송 팀장): 타이완에서 한류 열풍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정기 항공편 부활을 계기로 양국간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자: 인천-타이페이 노선은 일주일에 18차례, 제주와 부산, 양양 등 다른 노선은 수요에 따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항공편수가 늘어남에 따라 대만 관광객 15만명을 추가로 유치해 연간 2000억 정도의 관광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효택(대한항공 타이완지점장): 안정적인 좌석공급을 통해 조만간에 단항 이전인 30만명의 관광객 수준을 곧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자: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를 오가는 비행시간도 30분 이상 단축돼 연료비를 연간 330억 정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에는 중국이나 필리핀을 거쳐 돌아갔지만 이제는 타이완영공을 그대로 통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정기노선 재개로 한동안 소원했던 양국간의 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타이페이에서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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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완 정기 노선 12년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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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2-01 21:27:11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412/20041201/665085.jpg)
⊙앵커: 우리나라와 타이완의 하늘길이 12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수천억원의 경제효과와 함께 민간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타이완을 향하는 비행기가 12년 만에 떴습니다.
지난 92년 우리나라가 중국과 수교하면서 중단된 한-타이완행 정기항공편이 오늘 재개된 것입니다.
2시간 반 만에 도착한 타이베이 충쩡공항.
타이완 항공 관계자들은 이번 정기노선 취항을 크게 반겼습니다.
⊙린원펑(중화항공 공항운송 팀장): 타이완에서 한류 열풍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정기 항공편 부활을 계기로 양국간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자: 인천-타이페이 노선은 일주일에 18차례, 제주와 부산, 양양 등 다른 노선은 수요에 따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항공편수가 늘어남에 따라 대만 관광객 15만명을 추가로 유치해 연간 2000억 정도의 관광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효택(대한항공 타이완지점장): 안정적인 좌석공급을 통해 조만간에 단항 이전인 30만명의 관광객 수준을 곧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자: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를 오가는 비행시간도 30분 이상 단축돼 연료비를 연간 330억 정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에는 중국이나 필리핀을 거쳐 돌아갔지만 이제는 타이완영공을 그대로 통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정기노선 재개로 한동안 소원했던 양국간의 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타이페이에서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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