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건강보험료 2.4% 인상

입력 2004.12.02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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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올해 건강보험 재정이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지만 내년에도 보험료가 2.4% 정도 오릅니다.
대신 MRI검사가 건강보험에 포함되는 등 적용대상이 대폭 확대됩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뇌졸중 등 각종 질병진단에 폭넓게 사용되는 자기공명영상장치 MRI, 그 동안 보험적용이 안 돼 한 번에 보통 50만원에 이르는 진단비는 고스란히 환자들이 부담해 왔습니다.
선천성 기형검사 등 각종 산전검사와 분만비용 역시 환자들 몫이 되면서 저출산의 한 원인이 돼 왔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이들 항목들에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이와 함께 중증환자들의 진료비를 줄여주는 본인부담 상한제가 확대되고 특정 암검사에 대해서는 본인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건강보험 재정 1조 5000억원을 쓰기로 했습니다.
⊙노길상(복지부 보험정책과장): 현재 61%에 머물고 있는 급여 수준을 2008년까지 70%로 선진국 수준으로 올리려고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기자: 대신 국민들이 내야 할 건강보험료는 평균 2.38% 오르고 병원과 약국 등 요양기관들에 지급되는 수가는 2.99% 인상됩니다.
⊙김창보(건강세상네트워크 사무국장): 이번에 건강보험 수가를 또다시 2.99% 인상을 시켰고 또 의원 이용에 있어서 초재진료가 인상된 것은 결국 국민들에게 부담을 더 줄 수 있는 일이고...
⊙기자: 1조 5000억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의 흑자에도 과표조정에 따른 지역보험료 인상에 이어 직장보험료마저 오르면서 국민들의 보험부담은 더 높아지게 됐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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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건강보험료 2.4% 인상
    • 입력 2004-12-02 21:09:5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올해 건강보험 재정이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지만 내년에도 보험료가 2.4% 정도 오릅니다. 대신 MRI검사가 건강보험에 포함되는 등 적용대상이 대폭 확대됩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뇌졸중 등 각종 질병진단에 폭넓게 사용되는 자기공명영상장치 MRI, 그 동안 보험적용이 안 돼 한 번에 보통 50만원에 이르는 진단비는 고스란히 환자들이 부담해 왔습니다. 선천성 기형검사 등 각종 산전검사와 분만비용 역시 환자들 몫이 되면서 저출산의 한 원인이 돼 왔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이들 항목들에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이와 함께 중증환자들의 진료비를 줄여주는 본인부담 상한제가 확대되고 특정 암검사에 대해서는 본인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건강보험 재정 1조 5000억원을 쓰기로 했습니다. ⊙노길상(복지부 보험정책과장): 현재 61%에 머물고 있는 급여 수준을 2008년까지 70%로 선진국 수준으로 올리려고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기자: 대신 국민들이 내야 할 건강보험료는 평균 2.38% 오르고 병원과 약국 등 요양기관들에 지급되는 수가는 2.99% 인상됩니다. ⊙김창보(건강세상네트워크 사무국장): 이번에 건강보험 수가를 또다시 2.99% 인상을 시켰고 또 의원 이용에 있어서 초재진료가 인상된 것은 결국 국민들에게 부담을 더 줄 수 있는 일이고... ⊙기자: 1조 5000억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의 흑자에도 과표조정에 따른 지역보험료 인상에 이어 직장보험료마저 오르면서 국민들의 보험부담은 더 높아지게 됐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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