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의 화려한 손님 맞이

입력 2004.12.02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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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화려함과 격식을 중시하는 영국 왕실 전통의 의전에 따라서 최고의 환대를 받았습니다.
계속해서 런던에서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왕의 숙소 앞 호스가즈 광장에 노무현 대통령이 도착하면서 왕실의 손님맞이가 시작됩니다.
환영식장 너머에서는 보통 정상방문 때의 두 배인 41발의 예포가 발사되고 사열을 알리는 의장대장의 우리말 보고로 근위대 사열이 시작됩니다.
⊙왕실 의장대장: 사열 준비됐습니다.
⊙기자: 그 화려함에 영국식 의전의 백미로 꼽히는 마차행진은 숙소인 버킹엄궁까지 노 대통령은 여왕과 권양숙 여사는 에딘버러궁과 왕실 전용마차를 타고 근위기병대의 호위를 받으며 1.6km를 행진합니다.
버킹엄궁에서도 대통령 숙소를 직접 안내하기도 한 여왕이 만찬장을 미리 둘러보며 점검하는 것 역시 관례대로였고 2시간 동안 이어진 국빈만찬에는 찰스 왕세자 등 대부분의 왕실 가족들이 참석했습니다.
영국식 예에 따라 연미복 차림을 한 노 대통령은 최초의 국빈 초청에 대한 사의를 전달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양국 관계를 더욱 포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야겠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영국 여왕): 본인은 한국민이 통일을 이룩하는 날이 오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영국은 1년에 2번만 국빈을 맞습니다.
그런 만큼 영국식의 전형을 고스란히 보여주면서 최고의 환대를 한다는 설명입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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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왕실의 화려한 손님 맞이
    • 입력 2004-12-02 21:08:1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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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화려함과 격식을 중시하는 영국 왕실 전통의 의전에 따라서 최고의 환대를 받았습니다. 계속해서 런던에서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왕의 숙소 앞 호스가즈 광장에 노무현 대통령이 도착하면서 왕실의 손님맞이가 시작됩니다. 환영식장 너머에서는 보통 정상방문 때의 두 배인 41발의 예포가 발사되고 사열을 알리는 의장대장의 우리말 보고로 근위대 사열이 시작됩니다. ⊙왕실 의장대장: 사열 준비됐습니다. ⊙기자: 그 화려함에 영국식 의전의 백미로 꼽히는 마차행진은 숙소인 버킹엄궁까지 노 대통령은 여왕과 권양숙 여사는 에딘버러궁과 왕실 전용마차를 타고 근위기병대의 호위를 받으며 1.6km를 행진합니다. 버킹엄궁에서도 대통령 숙소를 직접 안내하기도 한 여왕이 만찬장을 미리 둘러보며 점검하는 것 역시 관례대로였고 2시간 동안 이어진 국빈만찬에는 찰스 왕세자 등 대부분의 왕실 가족들이 참석했습니다. 영국식 예에 따라 연미복 차림을 한 노 대통령은 최초의 국빈 초청에 대한 사의를 전달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양국 관계를 더욱 포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야겠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영국 여왕): 본인은 한국민이 통일을 이룩하는 날이 오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영국은 1년에 2번만 국빈을 맞습니다. 그런 만큼 영국식의 전형을 고스란히 보여주면서 최고의 환대를 한다는 설명입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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