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협상 쟁점은?

입력 2004.12.02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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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철도노사가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쟁점들을 조목조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파업을 둘러싼 철도노사간의 핵심쟁점은 크게 3가지입니다.
우선 신규인력 채용문제.
철도노사는 내년에 철도공사로 바뀌게 되면 현재 24시간 맞교대 근무체계를 3조 2교대로 전환하는 데는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인력채용 규모는 크게 엇갈립니다.
노조는 5200여 명을 주장한 반면 철도청은 1700명 이상은 채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상용(철도노조 대변인): 현재 철도 현장 근무형태를 3조 2교대 형태로 전환함에 있어서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요구입니다.
⊙김승영(철도청 노정과장): 1793명 가지고는 현재 저희가 수개월 전부터 검토한 사항입니다.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 선 상태입니다.
⊙기자: 또 다른 쟁점인 해고자 복직문제는 아예 논의조차 진전되지 못했습니다.
⊙김승영(철도청 노정과장): 전부 다 불법파업으로 인한 해고자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공무원법상 현재로서 채용할 수 있는 근거가 없습니다.
⊙전상용(철도노조 대변인): 정부의 잘못된 철도 민영화정책에 대한 정당한 저항으로 생긴 쟁의행위와 관련된 희생자이기 때문에...
⊙기자: 여기에 지난해 6월 파업 당시 철도청이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75억원의 손배소와 가압류에 대한 철회요구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는 쟁점입니다.
파업을 막을 수 있는 노사의 협상시한, 앞으로 6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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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 협상 쟁점은?
    • 입력 2004-12-02 21:13:3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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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철도노사가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쟁점들을 조목조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파업을 둘러싼 철도노사간의 핵심쟁점은 크게 3가지입니다. 우선 신규인력 채용문제. 철도노사는 내년에 철도공사로 바뀌게 되면 현재 24시간 맞교대 근무체계를 3조 2교대로 전환하는 데는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인력채용 규모는 크게 엇갈립니다. 노조는 5200여 명을 주장한 반면 철도청은 1700명 이상은 채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상용(철도노조 대변인): 현재 철도 현장 근무형태를 3조 2교대 형태로 전환함에 있어서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요구입니다. ⊙김승영(철도청 노정과장): 1793명 가지고는 현재 저희가 수개월 전부터 검토한 사항입니다.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 선 상태입니다. ⊙기자: 또 다른 쟁점인 해고자 복직문제는 아예 논의조차 진전되지 못했습니다. ⊙김승영(철도청 노정과장): 전부 다 불법파업으로 인한 해고자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공무원법상 현재로서 채용할 수 있는 근거가 없습니다. ⊙전상용(철도노조 대변인): 정부의 잘못된 철도 민영화정책에 대한 정당한 저항으로 생긴 쟁의행위와 관련된 희생자이기 때문에... ⊙기자: 여기에 지난해 6월 파업 당시 철도청이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75억원의 손배소와 가압류에 대한 철회요구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는 쟁점입니다. 파업을 막을 수 있는 노사의 협상시한, 앞으로 6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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