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6자회담 틀 속 남북 정상회담 어려워"

입력 2004.12.03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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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을 순방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의 조기개최 가능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런던에서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6자회담 진행중에는 남북정상회담이 성과를 내기 어렵고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매우 낮게 보고 있다며 회담 추진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노무현(대통령): 가능성이 매우 낮은 일에 관해서 정력을 기울여서 노력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사람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남북정상회담과 거리를 둔 노 대통령의 발언은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부시 대통령이 6자회담에 집중하기로 한 데 대한 화답성격이 커 보입니다.
노 대통령은 영국 국빈방문의 대미를 장식한 환송만찬에서도 한미공조와 6자회담 조기개최를 강조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저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핵문제의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서 6자회담의 조기개최와 실질적 진전을 위해서 공동노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기자: 노 대통령이 6자회담을 앞세움에 따라 남북정상회담용 특사교환 등은 당분간 추진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영국방문에 이어 폴란드와 프랑스 방문을 통해 북핵외교를 계속합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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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6자회담 틀 속 남북 정상회담 어려워"
    • 입력 2004-12-03 21:03:2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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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을 순방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의 조기개최 가능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런던에서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6자회담 진행중에는 남북정상회담이 성과를 내기 어렵고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매우 낮게 보고 있다며 회담 추진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노무현(대통령): 가능성이 매우 낮은 일에 관해서 정력을 기울여서 노력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사람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남북정상회담과 거리를 둔 노 대통령의 발언은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부시 대통령이 6자회담에 집중하기로 한 데 대한 화답성격이 커 보입니다. 노 대통령은 영국 국빈방문의 대미를 장식한 환송만찬에서도 한미공조와 6자회담 조기개최를 강조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저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핵문제의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서 6자회담의 조기개최와 실질적 진전을 위해서 공동노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기자: 노 대통령이 6자회담을 앞세움에 따라 남북정상회담용 특사교환 등은 당분간 추진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영국방문에 이어 폴란드와 프랑스 방문을 통해 북핵외교를 계속합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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