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신규 라인에 25조 투자

입력 2004.12.06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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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반도체 신화를 일궈낸 지 30주년을 맞은 삼성이 제2의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삼성전자는 2010년까지 25조원을 투자해서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으로의 위상을 탄탄히 다지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영관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오늘 임직원들과 함께 만 30살이 된 삼성반도체의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1974년 삼성은 반도체 산업에 뛰어들었지만 10년간은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1983년 고 이병철 회장은 도쿄 선언을 통해 D램개발에 박차를 가했고 삼성은 그해 12월 세계에서 번째로 64KD램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당시 일본에 비해 5년 정도 뒤져 있던 삼성의 반도체기술은 10년 뒤인 1994년 세계 최초로 256메가D램을 개발하면서 일본을 앞지르기 시작했습니다.
92년 D램 세계 1위, 93년 메모리 세계 1위, 95년 SM세계 1위, 2003년 플래시메모리 세계 1위 등 초고속 성장을 계속하며 반도체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갔습니다.
반도체 산업의 특성은 타이밍이라는 지론을 가진 이건희 회장은 30주년을 맞은 오늘 새로운 투자를 선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화성과 기흥사업장을 세계 최대의 반도체 산업 메카로 육성해 반도체 30년 신화를 계속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2010년까지 신규라인에 25조원을 투자해 200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일자리 1만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황창규(삼성전자 반도체 사장): 세계 반도체의 리딩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더욱더 확고히 해 나갈 예정입니다.
⊙기자: 삼성은 특히 시장이 급성장하는 모바일반도체 5개 분야에서 2007년까지 세계 1위에 오르겠다고 밝혀 반도체시장 1위인 인텔과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KBS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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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반도체 신규 라인에 25조 투자
    • 입력 2004-12-06 21:15:4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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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반도체 신화를 일궈낸 지 30주년을 맞은 삼성이 제2의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삼성전자는 2010년까지 25조원을 투자해서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으로의 위상을 탄탄히 다지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영관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오늘 임직원들과 함께 만 30살이 된 삼성반도체의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1974년 삼성은 반도체 산업에 뛰어들었지만 10년간은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1983년 고 이병철 회장은 도쿄 선언을 통해 D램개발에 박차를 가했고 삼성은 그해 12월 세계에서 번째로 64KD램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당시 일본에 비해 5년 정도 뒤져 있던 삼성의 반도체기술은 10년 뒤인 1994년 세계 최초로 256메가D램을 개발하면서 일본을 앞지르기 시작했습니다. 92년 D램 세계 1위, 93년 메모리 세계 1위, 95년 SM세계 1위, 2003년 플래시메모리 세계 1위 등 초고속 성장을 계속하며 반도체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갔습니다. 반도체 산업의 특성은 타이밍이라는 지론을 가진 이건희 회장은 30주년을 맞은 오늘 새로운 투자를 선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화성과 기흥사업장을 세계 최대의 반도체 산업 메카로 육성해 반도체 30년 신화를 계속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2010년까지 신규라인에 25조원을 투자해 200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일자리 1만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황창규(삼성전자 반도체 사장): 세계 반도체의 리딩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더욱더 확고히 해 나갈 예정입니다. ⊙기자: 삼성은 특히 시장이 급성장하는 모바일반도체 5개 분야에서 2007년까지 세계 1위에 오르겠다고 밝혀 반도체시장 1위인 인텔과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KBS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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