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동북아 질서, 한국이 주도적 역할”

입력 2004.12.07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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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향한 파리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유럽연합과 같은 동북아연합은 한국이 주도한다는 내용으로 정부는 이번 구상을 일본과 중국에도 곧 설명할 계획입니다.
파리에서 이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동북아에도 EU 같은 연합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평화를 통한 공존, 화해, 협력을 통한 번영이 동북아에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동북아에 EU와 같은 개방적 지역통합체를 만들고 이러한 질서가 세계 질서로 확대되어 나가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동북아에서의 이러한 새로운 질서를 한국이 주도할 수 있고 주도해야 한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일본은 제국주의 침략전쟁의 역사 때문에 중국은 패권주의에 대한 경계감 때문에 주도적 역할과 선택은 한국이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도 동북아의 연합과 관련됐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지금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대북화해협력정책은 위험을 회피하려는 소극적인 차원의 정책이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려는 적극적인 노력입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프랑스문화는 미국과 달라서 좋고 미국 외에도 다양한 친구를 사귀겠다는 말로 EU통합을 이끈 프랑스의 주도적 역할에도 주목했습니다.
내일 귀국하는 노무현 대통령은 이달 중순 한일정상회담과 중국에 대한 특사 파견을 통해 동북아 평화구상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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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동북아 질서, 한국이 주도적 역할”
    • 입력 2004-12-07 21:07:4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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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향한 파리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유럽연합과 같은 동북아연합은 한국이 주도한다는 내용으로 정부는 이번 구상을 일본과 중국에도 곧 설명할 계획입니다. 파리에서 이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동북아에도 EU 같은 연합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평화를 통한 공존, 화해, 협력을 통한 번영이 동북아에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동북아에 EU와 같은 개방적 지역통합체를 만들고 이러한 질서가 세계 질서로 확대되어 나가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동북아에서의 이러한 새로운 질서를 한국이 주도할 수 있고 주도해야 한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일본은 제국주의 침략전쟁의 역사 때문에 중국은 패권주의에 대한 경계감 때문에 주도적 역할과 선택은 한국이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도 동북아의 연합과 관련됐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지금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대북화해협력정책은 위험을 회피하려는 소극적인 차원의 정책이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려는 적극적인 노력입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프랑스문화는 미국과 달라서 좋고 미국 외에도 다양한 친구를 사귀겠다는 말로 EU통합을 이끈 프랑스의 주도적 역할에도 주목했습니다. 내일 귀국하는 노무현 대통령은 이달 중순 한일정상회담과 중국에 대한 특사 파견을 통해 동북아 평화구상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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