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의 치열한 공방 속에 오늘 공개된 이철우 의원의 당시 법원 판결문이 또 다른 논란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당시 판결문을 중심으로 사건의 진상을 알아보겠습니다.
박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철우 의원을 둘러싼 논란의 발단은 거물 남파간첩 이선실이 개입돼 남노당 이후 최대간첩단 사건으로 알려진 남한조선노동당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92년 당시 안기부와 검찰은 이 씨를 노동당 산하 중부지역당의 조직책으로 보고 구속기소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이 씨는 국가보안법 위반죄로 징역 4년을 확정선고받았습니다.
1심 판결문은 이 씨가 지난 92년 4월 북한 조선노동당기와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 밑에서 가입식을 갖고 충성을 맹세했다고 적시했습니다.
다만 판결문에 나타난 이 씨의 가입단체는 조선노동당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이 씨가 사회주의혁명을 목표로 삼는 반국가단체인 민족해방애국전선에 가입, 춘천지역을 담당해 활동한 자라고만 판시하고 있습니다.
⊙이철우(열린우리당 의원): 반국가단체 가입, 국가기밀수집방조, 이런 전형적인 그게 전부더라고요.
여기에 간첩죄라든지 노동당 가입이랄지 이런 것들은 모두 빠졌습니다.
⊙기자: 그러나 당시 중부지역당 총책이었던 황인오 씨는 이 씨가 가입한 애국전선 역시 실은 중부지역당의 위장명칭이며 다만 일선조직원들에게는 비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시 수사검사였던 서울중앙지검 김수민 차장은 내일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표명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당시 판결문을 중심으로 사건의 진상을 알아보겠습니다.
박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철우 의원을 둘러싼 논란의 발단은 거물 남파간첩 이선실이 개입돼 남노당 이후 최대간첩단 사건으로 알려진 남한조선노동당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92년 당시 안기부와 검찰은 이 씨를 노동당 산하 중부지역당의 조직책으로 보고 구속기소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이 씨는 국가보안법 위반죄로 징역 4년을 확정선고받았습니다.
1심 판결문은 이 씨가 지난 92년 4월 북한 조선노동당기와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 밑에서 가입식을 갖고 충성을 맹세했다고 적시했습니다.
다만 판결문에 나타난 이 씨의 가입단체는 조선노동당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이 씨가 사회주의혁명을 목표로 삼는 반국가단체인 민족해방애국전선에 가입, 춘천지역을 담당해 활동한 자라고만 판시하고 있습니다.
⊙이철우(열린우리당 의원): 반국가단체 가입, 국가기밀수집방조, 이런 전형적인 그게 전부더라고요.
여기에 간첩죄라든지 노동당 가입이랄지 이런 것들은 모두 빠졌습니다.
⊙기자: 그러나 당시 중부지역당 총책이었던 황인오 씨는 이 씨가 가입한 애국전선 역시 실은 중부지역당의 위장명칭이며 다만 일선조직원들에게는 비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시 수사검사였던 서울중앙지검 김수민 차장은 내일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표명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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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 지역당 사건의 실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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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2-09 21:03:51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정치권의 치열한 공방 속에 오늘 공개된 이철우 의원의 당시 법원 판결문이 또 다른 논란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당시 판결문을 중심으로 사건의 진상을 알아보겠습니다.
박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철우 의원을 둘러싼 논란의 발단은 거물 남파간첩 이선실이 개입돼 남노당 이후 최대간첩단 사건으로 알려진 남한조선노동당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92년 당시 안기부와 검찰은 이 씨를 노동당 산하 중부지역당의 조직책으로 보고 구속기소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이 씨는 국가보안법 위반죄로 징역 4년을 확정선고받았습니다.
1심 판결문은 이 씨가 지난 92년 4월 북한 조선노동당기와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 밑에서 가입식을 갖고 충성을 맹세했다고 적시했습니다.
다만 판결문에 나타난 이 씨의 가입단체는 조선노동당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이 씨가 사회주의혁명을 목표로 삼는 반국가단체인 민족해방애국전선에 가입, 춘천지역을 담당해 활동한 자라고만 판시하고 있습니다.
⊙이철우(열린우리당 의원): 반국가단체 가입, 국가기밀수집방조, 이런 전형적인 그게 전부더라고요.
여기에 간첩죄라든지 노동당 가입이랄지 이런 것들은 모두 빠졌습니다.
⊙기자: 그러나 당시 중부지역당 총책이었던 황인오 씨는 이 씨가 가입한 애국전선 역시 실은 중부지역당의 위장명칭이며 다만 일선조직원들에게는 비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시 수사검사였던 서울중앙지검 김수민 차장은 내일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표명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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