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의원 전력 시비 격화

입력 2004.12.10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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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철우 의원의 전력을 놓고 여야간 공방이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윤리위 제소 등 열린우리당의 반격에 한나라당은 추가의혹으로 맞섰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이철우 의원 노동당 가입의혹을 폭로한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 등 3명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해 제명절차를 밟기 시작했습니다.
민형사상 고소고발도 검토하겠다며 고삐를 죄었습니다.
92년 당시 수사를 총지휘했던 정형근 의원에 대해서는 고문강압수사 등의 진실을 밝히라면서 이번 사건은 색깔론 단막극이라고 성격을 규정했습니다.
⊙이부영(열린우리당 의장):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이 모든 일에 대해서 해명하고 사과하십시오.
⊙기자: 한나라당은 이 의원 스스로 노동당원이었는지 아닌지 진실을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
또 이런 전력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국회의원에 공천될 수 있었는지 열린우리당에는 경위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정형근 의원은 노동당 관련 의원이 여당에 더 있다는 발언도 내놓았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 대표): 김일성 초상화, 김정일 초상화 이런 것들을 소지할 필요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기자: 한편 이 의원 지지자들이 오늘 폭로 주역인 주 의원의 국회 사무실에 무단 진입해 거세게 항의하고 주 의원측은 법적대응을 밝히는 등 이번 사건은 갈수록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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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우 의원 전력 시비 격화
    • 입력 2004-12-10 20:58:3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철우 의원의 전력을 놓고 여야간 공방이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윤리위 제소 등 열린우리당의 반격에 한나라당은 추가의혹으로 맞섰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이철우 의원 노동당 가입의혹을 폭로한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 등 3명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해 제명절차를 밟기 시작했습니다. 민형사상 고소고발도 검토하겠다며 고삐를 죄었습니다. 92년 당시 수사를 총지휘했던 정형근 의원에 대해서는 고문강압수사 등의 진실을 밝히라면서 이번 사건은 색깔론 단막극이라고 성격을 규정했습니다. ⊙이부영(열린우리당 의장):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이 모든 일에 대해서 해명하고 사과하십시오. ⊙기자: 한나라당은 이 의원 스스로 노동당원이었는지 아닌지 진실을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 또 이런 전력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국회의원에 공천될 수 있었는지 열린우리당에는 경위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정형근 의원은 노동당 관련 의원이 여당에 더 있다는 발언도 내놓았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 대표): 김일성 초상화, 김정일 초상화 이런 것들을 소지할 필요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기자: 한편 이 의원 지지자들이 오늘 폭로 주역인 주 의원의 국회 사무실에 무단 진입해 거세게 항의하고 주 의원측은 법적대응을 밝히는 등 이번 사건은 갈수록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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