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오겠다는 학생이 없어서 고전했던 실업계 고등학교에 요즘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해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때 정원 미달로 애를 태웠던 한 공업고등학교.
그러나 올해는 경쟁률이 2:1에 육박했습니다.
내신성적 10%대도 지원하는 등 지원자의 성적분포도 높아졌습니다.
⊙김성민(서울공고 지원자):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공부를 할 수 있으니까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생각으로 지원을 하게 됐어요.
⊙기자: 지난해까지만 해도 미달사태가 속출했던 실업계학교들의 올해 상황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서울의 경우 5000여 명이나 미달됐던 적도 있었지만 올해는 7년 만에 정원을 초과했고 전북 등 다른 지역도 지원자가 늘었습니다.
또 인문계에서 실업계로 전학 온 학생도 서울에서만 400명 가까이 됐습니다.
⊙이정영(서울 세민정보고/전학생): 지금 디자인과쪽으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여기서 디자인 실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그래서 되게 좋았어요.
인문계를 먼저 갔었다는 게 더 후회돼요.
⊙기자: 무엇보다 경제난 속에서도 취업률이 90%에 달하는 데다 100여 개 대학에서 실업고 특별전형을 도입해 원한다면 얼마든지 대학 진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이교식(서울공고 교감): 실업계에도 길이 있다, 이런 것들을 많이 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이 인식하는 것 같아요.
⊙기자: 그러나 아직도 능력보다는 학벌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풍토가 실업고 활성화에 걸림돌로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이해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때 정원 미달로 애를 태웠던 한 공업고등학교.
그러나 올해는 경쟁률이 2:1에 육박했습니다.
내신성적 10%대도 지원하는 등 지원자의 성적분포도 높아졌습니다.
⊙김성민(서울공고 지원자):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공부를 할 수 있으니까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생각으로 지원을 하게 됐어요.
⊙기자: 지난해까지만 해도 미달사태가 속출했던 실업계학교들의 올해 상황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서울의 경우 5000여 명이나 미달됐던 적도 있었지만 올해는 7년 만에 정원을 초과했고 전북 등 다른 지역도 지원자가 늘었습니다.
또 인문계에서 실업계로 전학 온 학생도 서울에서만 400명 가까이 됐습니다.
⊙이정영(서울 세민정보고/전학생): 지금 디자인과쪽으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여기서 디자인 실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그래서 되게 좋았어요.
인문계를 먼저 갔었다는 게 더 후회돼요.
⊙기자: 무엇보다 경제난 속에서도 취업률이 90%에 달하는 데다 100여 개 대학에서 실업고 특별전형을 도입해 원한다면 얼마든지 대학 진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이교식(서울공고 교감): 실업계에도 길이 있다, 이런 것들을 많이 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이 인식하는 것 같아요.
⊙기자: 그러나 아직도 능력보다는 학벌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풍토가 실업고 활성화에 걸림돌로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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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업고에 학생 몰린다
-
- 입력 2004-12-10 21:27:32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412/20041210/668761.jpg)
⊙기자: 오겠다는 학생이 없어서 고전했던 실업계 고등학교에 요즘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해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때 정원 미달로 애를 태웠던 한 공업고등학교.
그러나 올해는 경쟁률이 2:1에 육박했습니다.
내신성적 10%대도 지원하는 등 지원자의 성적분포도 높아졌습니다.
⊙김성민(서울공고 지원자):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공부를 할 수 있으니까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생각으로 지원을 하게 됐어요.
⊙기자: 지난해까지만 해도 미달사태가 속출했던 실업계학교들의 올해 상황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서울의 경우 5000여 명이나 미달됐던 적도 있었지만 올해는 7년 만에 정원을 초과했고 전북 등 다른 지역도 지원자가 늘었습니다.
또 인문계에서 실업계로 전학 온 학생도 서울에서만 400명 가까이 됐습니다.
⊙이정영(서울 세민정보고/전학생): 지금 디자인과쪽으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여기서 디자인 실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그래서 되게 좋았어요.
인문계를 먼저 갔었다는 게 더 후회돼요.
⊙기자: 무엇보다 경제난 속에서도 취업률이 90%에 달하는 데다 100여 개 대학에서 실업고 특별전형을 도입해 원한다면 얼마든지 대학 진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이교식(서울공고 교감): 실업계에도 길이 있다, 이런 것들을 많이 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이 인식하는 것 같아요.
⊙기자: 그러나 아직도 능력보다는 학벌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풍토가 실업고 활성화에 걸림돌로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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