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 빅리그 무대 통할까?

입력 2004.12.10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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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대성이 뉴욕 양키스와 입단에 사실상 합의함에 따라 이제 관심은 구대성의 공이 과연 메이저리그에서 얼마나 통할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공을 최대한 감췄다가 던지는 구대성의 독특한 투구폼입니다.
타자들이 공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짧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생소한 폼에다 면도날 같은 제구력.
거기에 예리한 슬라이더도 구대성의 무기입니다.
⊙빌리 코너스(선수총괄 부사장): 두 가지 변화구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기자: 구대성은 올 시즌 일본에서 6승 10패 방어율 4.32를 기록했습니다.
드러난 성적은 뛰어나지 않지만 투구내용면을 보면 구위는 여전했습니다.
44개의 볼넷을 내주는 동안 삼진 99개를 잡아내 제구력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한일 양국에서 선발과 마무리를 거치며 쌓은 위기관리능력에 두둑한 배짱도 강점입니다.
⊙구대성: 마운드에 서면 제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하죠.
⊙기자: 낙차 큰 변화구의 개발과 시즌 초반 코칭스태프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중간개투로 변신할 구대성에게 남아 있는 과제입니다.
구대성의 양키스 주전 확보는 보스턴 김병현과의 맞대결도 의미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양키스와 계약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ESPN의 보도에 대해 구대성측은 잘못된 보도라며 양키스 입단을 자신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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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대성, 빅리그 무대 통할까?
    • 입력 2004-12-10 21:48:3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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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대성이 뉴욕 양키스와 입단에 사실상 합의함에 따라 이제 관심은 구대성의 공이 과연 메이저리그에서 얼마나 통할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공을 최대한 감췄다가 던지는 구대성의 독특한 투구폼입니다. 타자들이 공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짧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생소한 폼에다 면도날 같은 제구력. 거기에 예리한 슬라이더도 구대성의 무기입니다. ⊙빌리 코너스(선수총괄 부사장): 두 가지 변화구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기자: 구대성은 올 시즌 일본에서 6승 10패 방어율 4.32를 기록했습니다. 드러난 성적은 뛰어나지 않지만 투구내용면을 보면 구위는 여전했습니다. 44개의 볼넷을 내주는 동안 삼진 99개를 잡아내 제구력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한일 양국에서 선발과 마무리를 거치며 쌓은 위기관리능력에 두둑한 배짱도 강점입니다. ⊙구대성: 마운드에 서면 제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하죠. ⊙기자: 낙차 큰 변화구의 개발과 시즌 초반 코칭스태프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중간개투로 변신할 구대성에게 남아 있는 과제입니다. 구대성의 양키스 주전 확보는 보스턴 김병현과의 맞대결도 의미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양키스와 계약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ESPN의 보도에 대해 구대성측은 잘못된 보도라며 양키스 입단을 자신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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