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호텔서 버젓이 성 매매
입력 2004.12.14 (20:34)
수정 2004.12.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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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매매특별법을 비웃기라도 하듯 특급호텔이 성매매영업을 해오다 적발됐습니다.
⊙앵커: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 아예 호텔 객실에서 퇴폐 증기탕 영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관광호텔 증기탕입니다.
증기탕 업주 49살 정 모씨는 이 호텔 객실 7개를 빌려 성매매업을 해 왔습니다.
⊙호텔 관계자: 전혀 몰랐죠.
열쇠까지 다 내줬으니까.
요즘 호텔 영업이 엉망이라 (방만 빌려줬어요.)
⊙기자: 이처럼 직접 증기탕을 이용한 성매매업을 하거나 이들에게 영업장을 빌려주다 적발된 호텔은 특급호텔 등 모두 4곳입니다.
특히 이 중 3곳은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뒤에도 버젓이 성매매를 하면서 하루에 수백만원씩을 벌어들였습니다.
또 이들 업주들은 단속에 걸려 형사처벌을 받을 것에 대비해 시각장애인들을 사장으로 앉히고 업소를 운영해 왔습니다.
⊙증기탕 직원: 시각장애인인데, 신고를 그 사람 앞으로 해서 사업자 등록증을 받았죠...
⊙기자: 수원지방검찰청은 수원 모 관광호텔 회장 최 모씨와 증기탕 업주 정 모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15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박충근(수원지검 강력부장): 막대한 자금력과 지역사회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한 번도 제대로 된 단속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기자: 검찰은 이들 업소를 비호해 온 세력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대수입니다.
⊙앵커: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 아예 호텔 객실에서 퇴폐 증기탕 영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관광호텔 증기탕입니다.
증기탕 업주 49살 정 모씨는 이 호텔 객실 7개를 빌려 성매매업을 해 왔습니다.
⊙호텔 관계자: 전혀 몰랐죠.
열쇠까지 다 내줬으니까.
요즘 호텔 영업이 엉망이라 (방만 빌려줬어요.)
⊙기자: 이처럼 직접 증기탕을 이용한 성매매업을 하거나 이들에게 영업장을 빌려주다 적발된 호텔은 특급호텔 등 모두 4곳입니다.
특히 이 중 3곳은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뒤에도 버젓이 성매매를 하면서 하루에 수백만원씩을 벌어들였습니다.
또 이들 업주들은 단속에 걸려 형사처벌을 받을 것에 대비해 시각장애인들을 사장으로 앉히고 업소를 운영해 왔습니다.
⊙증기탕 직원: 시각장애인인데, 신고를 그 사람 앞으로 해서 사업자 등록증을 받았죠...
⊙기자: 수원지방검찰청은 수원 모 관광호텔 회장 최 모씨와 증기탕 업주 정 모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15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박충근(수원지검 강력부장): 막대한 자금력과 지역사회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한 번도 제대로 된 단속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기자: 검찰은 이들 업소를 비호해 온 세력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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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급 호텔서 버젓이 성 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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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2-14 20:07:17
- 수정2004-12-14 21:10:30
⊙앵커: 성매매특별법을 비웃기라도 하듯 특급호텔이 성매매영업을 해오다 적발됐습니다.
⊙앵커: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 아예 호텔 객실에서 퇴폐 증기탕 영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관광호텔 증기탕입니다.
증기탕 업주 49살 정 모씨는 이 호텔 객실 7개를 빌려 성매매업을 해 왔습니다.
⊙호텔 관계자: 전혀 몰랐죠.
열쇠까지 다 내줬으니까.
요즘 호텔 영업이 엉망이라 (방만 빌려줬어요.)
⊙기자: 이처럼 직접 증기탕을 이용한 성매매업을 하거나 이들에게 영업장을 빌려주다 적발된 호텔은 특급호텔 등 모두 4곳입니다.
특히 이 중 3곳은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뒤에도 버젓이 성매매를 하면서 하루에 수백만원씩을 벌어들였습니다.
또 이들 업주들은 단속에 걸려 형사처벌을 받을 것에 대비해 시각장애인들을 사장으로 앉히고 업소를 운영해 왔습니다.
⊙증기탕 직원: 시각장애인인데, 신고를 그 사람 앞으로 해서 사업자 등록증을 받았죠...
⊙기자: 수원지방검찰청은 수원 모 관광호텔 회장 최 모씨와 증기탕 업주 정 모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15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박충근(수원지검 강력부장): 막대한 자금력과 지역사회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한 번도 제대로 된 단속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기자: 검찰은 이들 업소를 비호해 온 세력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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