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흘 전 경기도 화성 야산에서 발견된 유골은 두 달 전 실종돼서 경찰이 대대적으로 찾던 그 여대생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경찰이 정밀수색을 벌인 지역 안에 시신이 있었는데 발견한 것은 경찰이 아닌 인근 주민이었습니다.
최규식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전 경기도 화성군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유골은 바로 지난 10월 실종된 여대생 노 모양의 유골로 확인됐습니다.
유골의 유전자와 치아를 검사한 결과 모두 노 양의 것과 일치했습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 노 양은 46일 전인 실종 당일 살해된 뒤 이곳으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경무(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관): 위 내용물이 남아 있었는데 실종 당시에 최종적으로 먹었다고 하는 내용물하고 일치하거든요.
⊙기자: 그러나 시신은 심하게 훼손돼 노 양이 어떻게 살해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경찰이 그동안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인 곳에서 불과 600m 떨어진 곳.
경찰이 왜 수색지역을 수영복 등 유류품이 발견된 곳에서 반경 1km로 한정했는지 의문입니다.
뒤늦게 유골이 발견되기는 했지만 초동 수색작업에서 허점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경찰은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실종 사건에서 살인사건으로 수사체제를 전환한 경찰은 일단 근처 지리에 밝은 사람의 소행이라고 보고 탐문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앵커: 경찰이 정밀수색을 벌인 지역 안에 시신이 있었는데 발견한 것은 경찰이 아닌 인근 주민이었습니다.
최규식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전 경기도 화성군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유골은 바로 지난 10월 실종된 여대생 노 모양의 유골로 확인됐습니다.
유골의 유전자와 치아를 검사한 결과 모두 노 양의 것과 일치했습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 노 양은 46일 전인 실종 당일 살해된 뒤 이곳으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경무(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관): 위 내용물이 남아 있었는데 실종 당시에 최종적으로 먹었다고 하는 내용물하고 일치하거든요.
⊙기자: 그러나 시신은 심하게 훼손돼 노 양이 어떻게 살해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경찰이 그동안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인 곳에서 불과 600m 떨어진 곳.
경찰이 왜 수색지역을 수영복 등 유류품이 발견된 곳에서 반경 1km로 한정했는지 의문입니다.
뒤늦게 유골이 발견되기는 했지만 초동 수색작업에서 허점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경찰은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실종 사건에서 살인사건으로 수사체제를 전환한 경찰은 일단 근처 지리에 밝은 사람의 소행이라고 보고 탐문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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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유골은 실종된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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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2-14 20:10:36
- 수정2004-12-14 20:53:33
⊙앵커: 사흘 전 경기도 화성 야산에서 발견된 유골은 두 달 전 실종돼서 경찰이 대대적으로 찾던 그 여대생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경찰이 정밀수색을 벌인 지역 안에 시신이 있었는데 발견한 것은 경찰이 아닌 인근 주민이었습니다.
최규식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전 경기도 화성군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유골은 바로 지난 10월 실종된 여대생 노 모양의 유골로 확인됐습니다.
유골의 유전자와 치아를 검사한 결과 모두 노 양의 것과 일치했습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 노 양은 46일 전인 실종 당일 살해된 뒤 이곳으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경무(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관): 위 내용물이 남아 있었는데 실종 당시에 최종적으로 먹었다고 하는 내용물하고 일치하거든요.
⊙기자: 그러나 시신은 심하게 훼손돼 노 양이 어떻게 살해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경찰이 그동안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인 곳에서 불과 600m 떨어진 곳.
경찰이 왜 수색지역을 수영복 등 유류품이 발견된 곳에서 반경 1km로 한정했는지 의문입니다.
뒤늦게 유골이 발견되기는 했지만 초동 수색작업에서 허점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경찰은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실종 사건에서 살인사건으로 수사체제를 전환한 경찰은 일단 근처 지리에 밝은 사람의 소행이라고 보고 탐문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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