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내륙고속도로 내일 개통, 거리 단축

입력 2004.12.14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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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여주에서 경북 김천을 잇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내일 개통됩니다.
서울-부산을 오가는 시간이 많이 단축되고 통행료도 조금 절약할 수 있습니다.
김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험준한 산과 산 사이로 시원하게 길이 뻗어 있습니다.
총길이 151km, 한반도 중부지역을 관통하는 또 하나의 대동맥이 완성됐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에서 충주와 상주를 지나 경북 김천에서 경부고속도로와 만납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부산까지 29km 거리가 단축됐습니다.
이동거리가 짧아지면서 통행료도 내려 서울에서 부산까지 승용차는 1400원, 대형화물차의 경우 2400원 각각 요금이 인하됐습니다.
게다가 시속 11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어 수도권과 영남지역을 오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또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흡수해 교통혼잡료와 물류비를 연간 2000억원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교통인프라 부족으로 그 동안 소외됐던 충주나 문경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내일 오후 5시부터 완전히 개통돼 일반 차량이 다닐 수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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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 내륙고속도로 내일 개통, 거리 단축
    • 입력 2004-12-14 21:31:1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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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여주에서 경북 김천을 잇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내일 개통됩니다. 서울-부산을 오가는 시간이 많이 단축되고 통행료도 조금 절약할 수 있습니다. 김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험준한 산과 산 사이로 시원하게 길이 뻗어 있습니다. 총길이 151km, 한반도 중부지역을 관통하는 또 하나의 대동맥이 완성됐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에서 충주와 상주를 지나 경북 김천에서 경부고속도로와 만납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부산까지 29km 거리가 단축됐습니다. 이동거리가 짧아지면서 통행료도 내려 서울에서 부산까지 승용차는 1400원, 대형화물차의 경우 2400원 각각 요금이 인하됐습니다. 게다가 시속 11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어 수도권과 영남지역을 오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또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흡수해 교통혼잡료와 물류비를 연간 2000억원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교통인프라 부족으로 그 동안 소외됐던 충주나 문경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내일 오후 5시부터 완전히 개통돼 일반 차량이 다닐 수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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