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두달 동안 땅굴 파 폭발물 설치

입력 2004.12.14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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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이 지하터널을 이용해 이스라엘 공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어제 일어난 이스라엘 군 검문소 테러를 위해 넉 달 간 땅굴을 팠다고 합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하마스 대원: 두 명의 무자헤딘 전사가 이번 거사를 실행했습니다.
⊙기자: 이스라엘군 20여 명이 죽거나 다친 이번 공격의 주요 루트는 지하땅굴이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는 넉 달 전부터 땅굴을 파기 시작해 이스라엘군 검문소 바로 밑에 폭탄더미를 설치했습니다.
가자지구의 한 농장에서부터 이집트 접경부근의 군초소까지는 820여 미터.
모두 1.5톤 분량의 폭탄을 비밀리에 실어날랐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세력들은 그 동안 주로 지하터널을 통해 인근 국가로부터 무기를 밀반입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땅굴 자체가 새로운 공격전술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도 이스라엘군과 폭발물 탐지견이 땅굴공격에 희생됐습니다.
이스라엘은 그 동안 땅굴을 찾는 데 1000만달러 이상을 퍼부었지만 여전히 어디에 얼마만큼의 땅굴이 있는지 오리무중입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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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마스, 두달 동안 땅굴 파 폭발물 설치
    • 입력 2004-12-14 21:37:1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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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이 지하터널을 이용해 이스라엘 공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어제 일어난 이스라엘 군 검문소 테러를 위해 넉 달 간 땅굴을 팠다고 합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하마스 대원: 두 명의 무자헤딘 전사가 이번 거사를 실행했습니다. ⊙기자: 이스라엘군 20여 명이 죽거나 다친 이번 공격의 주요 루트는 지하땅굴이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는 넉 달 전부터 땅굴을 파기 시작해 이스라엘군 검문소 바로 밑에 폭탄더미를 설치했습니다. 가자지구의 한 농장에서부터 이집트 접경부근의 군초소까지는 820여 미터. 모두 1.5톤 분량의 폭탄을 비밀리에 실어날랐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세력들은 그 동안 주로 지하터널을 통해 인근 국가로부터 무기를 밀반입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땅굴 자체가 새로운 공격전술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도 이스라엘군과 폭발물 탐지견이 땅굴공격에 희생됐습니다. 이스라엘은 그 동안 땅굴을 찾는 데 1000만달러 이상을 퍼부었지만 여전히 어디에 얼마만큼의 땅굴이 있는지 오리무중입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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