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내륙 고속도로 오늘 완전 개통

입력 2004.12.15 (07:43) 수정 2004.12.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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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여주에서 경북 김천을 잇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착공 7년만인 오늘 개통됩니다.
유원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오늘 오후 5시부터 완전 개통됩니다.
험준한 산과 산사이를 잇는 총길이 151km의 내륙고속도로가 착공 7년만에 열리는 것입니다.
중부 내륙고속도로는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에서 충주와 상주를 지나 경북 김천에서 경부고속도로와 만납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부산까지 29km 거리가 단축되고 시속 11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어 수도권과 영남지역을 오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30분에서 1시간 정도 줄어들게 됩니다.
이동거리가 짧아지면서 통행료도 내려 서울에서 부산까지 승용차는 1400원, 대형 화물차의 경우 2400원 각각 요금이 인하되었습니다.
⊙이종만(한국도로공사 중부건설사업소장): 통행료는 최단거리로 계산하기 때문에 경부선, 중부선 어떤 고속도로를 이용하더라도 인하된 통행료를 적용받게 됩니다.
⊙기자: 2조 70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흡수해 교통혼잡료와 물류비를 연간 2000억원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또 모두 5곳의 인터체인지가 생겨 관광산업을 비롯해 그동안 교통인프라 부족으로 소외됐던 충주나 문경 등 내륙도시들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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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 내륙 고속도로 오늘 완전 개통
    • 입력 2004-12-15 07:29:18
    • 수정2004-12-15 09: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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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여주에서 경북 김천을 잇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착공 7년만인 오늘 개통됩니다. 유원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오늘 오후 5시부터 완전 개통됩니다. 험준한 산과 산사이를 잇는 총길이 151km의 내륙고속도로가 착공 7년만에 열리는 것입니다. 중부 내륙고속도로는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에서 충주와 상주를 지나 경북 김천에서 경부고속도로와 만납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부산까지 29km 거리가 단축되고 시속 11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어 수도권과 영남지역을 오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30분에서 1시간 정도 줄어들게 됩니다. 이동거리가 짧아지면서 통행료도 내려 서울에서 부산까지 승용차는 1400원, 대형 화물차의 경우 2400원 각각 요금이 인하되었습니다. ⊙이종만(한국도로공사 중부건설사업소장): 통행료는 최단거리로 계산하기 때문에 경부선, 중부선 어떤 고속도로를 이용하더라도 인하된 통행료를 적용받게 됩니다. ⊙기자: 2조 70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흡수해 교통혼잡료와 물류비를 연간 2000억원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또 모두 5곳의 인터체인지가 생겨 관광산업을 비롯해 그동안 교통인프라 부족으로 소외됐던 충주나 문경 등 내륙도시들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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