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코스 부적합…무주측 강력 반발

입력 2004.12.15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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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4년 동계올림픽 국내 후보지인 전북 무주에 대한 국제스키연맹의 실사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왔습니다.
무주측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스키연맹은 대한올림픽위원회에 보낸 공문에서 덕유산 스키코스 신설계획은 과도한 지형변화가 불가피해 국제환경기준을 위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환경적인 요인과 함께 기술적인 요인을 검토한 결과 코스 신설을 지지할 수 없다고 결론냈습니다.
⊙김승곤(대한 올림픽위원회 사무차장): 결과를 KOC상임위원회에 보고를 하고 KOC상임위원회에서 심의를 한 후 최종결정은 KOC위원총회에서 하게 됩니다.
⊙기자: 그러나 무주측은 강력반발하고 있습니다.
실사는 시설이 국제규격에 적합한지 아닌지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이번에는 과거에 크게 다뤄지지 않았던 환경영향평가에 치우친 이유를 납득하기 힘들다는 주장입니다.
⊙한계수(전라북도 정무부지사): 환경영향평가에 기준을 둔다는 점, 또 미래기준을 바탕에 둔 점 이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이번 실사 결과는 객관적이지 못하다.
기자: 평창측은 최종결정이 날 때까지는 말을 아끼고 있는 입장입니다.
⊙김진선(강원도지사): 검증한 결과에 따라서 결정되기 때문에 거기에 정치적, 정책적 정부가 개입할 여지는 하나도 없습니다.
⊙기자: 실사 결과가 나왔고 KOC가 오는 21일 상임위원회 심의에 들어가지만 후보지 결정은 여전히 혼란 속에 놓이게 됐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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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주 코스 부적합…무주측 강력 반발
    • 입력 2004-12-15 21:50:3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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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4년 동계올림픽 국내 후보지인 전북 무주에 대한 국제스키연맹의 실사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왔습니다. 무주측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스키연맹은 대한올림픽위원회에 보낸 공문에서 덕유산 스키코스 신설계획은 과도한 지형변화가 불가피해 국제환경기준을 위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환경적인 요인과 함께 기술적인 요인을 검토한 결과 코스 신설을 지지할 수 없다고 결론냈습니다. ⊙김승곤(대한 올림픽위원회 사무차장): 결과를 KOC상임위원회에 보고를 하고 KOC상임위원회에서 심의를 한 후 최종결정은 KOC위원총회에서 하게 됩니다. ⊙기자: 그러나 무주측은 강력반발하고 있습니다. 실사는 시설이 국제규격에 적합한지 아닌지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이번에는 과거에 크게 다뤄지지 않았던 환경영향평가에 치우친 이유를 납득하기 힘들다는 주장입니다. ⊙한계수(전라북도 정무부지사): 환경영향평가에 기준을 둔다는 점, 또 미래기준을 바탕에 둔 점 이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이번 실사 결과는 객관적이지 못하다. 기자: 평창측은 최종결정이 날 때까지는 말을 아끼고 있는 입장입니다. ⊙김진선(강원도지사): 검증한 결과에 따라서 결정되기 때문에 거기에 정치적, 정책적 정부가 개입할 여지는 하나도 없습니다. ⊙기자: 실사 결과가 나왔고 KOC가 오는 21일 상임위원회 심의에 들어가지만 후보지 결정은 여전히 혼란 속에 놓이게 됐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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