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상 기록 이후 네번째로 더웠다

입력 2004.12.16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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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전세계 기온이 기상관측 이후 네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것으로 기상재해도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올 여름 카리브해와 미국 남부는 연이은 허리케인에 몸살을 앓았습니다.
8월 한 달에만 관측 사상 가장 많은 8개나 발생했습니다.
일본에도 사상 최다인 10개의 태풍이 상륙해 열도를 휩쓸며 큰 피해를 냈습니다.
그런가 하면 도쿄에서는 올 여름기온이 처음으로 39도를 넘어서는 등 폭염까지 기승을 부렸습니다.
이 같은 기상이변은 온난화현상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올해 지구 평균기온은 14.44도로 기상관측을 시작한 지난 150년 동안 네 번째로 높았고 온난화는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셸른후버(영 틴달기후센터 소장): 지난 10년 동안 지구 전체 기온은 과거 2천년 동안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올 들어 11월까지 기온이 관측 사상 세번째로 높았고 고온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준석(기상청 장기예보 연구관): 1월 중순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구촌 곳곳에 기상재해를 몰고 오는 온난화현상은 그 진행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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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기상 기록 이후 네번째로 더웠다
    • 입력 2004-12-16 21:23:1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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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전세계 기온이 기상관측 이후 네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것으로 기상재해도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올 여름 카리브해와 미국 남부는 연이은 허리케인에 몸살을 앓았습니다. 8월 한 달에만 관측 사상 가장 많은 8개나 발생했습니다. 일본에도 사상 최다인 10개의 태풍이 상륙해 열도를 휩쓸며 큰 피해를 냈습니다. 그런가 하면 도쿄에서는 올 여름기온이 처음으로 39도를 넘어서는 등 폭염까지 기승을 부렸습니다. 이 같은 기상이변은 온난화현상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올해 지구 평균기온은 14.44도로 기상관측을 시작한 지난 150년 동안 네 번째로 높았고 온난화는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셸른후버(영 틴달기후센터 소장): 지난 10년 동안 지구 전체 기온은 과거 2천년 동안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올 들어 11월까지 기온이 관측 사상 세번째로 높았고 고온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준석(기상청 장기예보 연구관): 1월 중순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구촌 곳곳에 기상재해를 몰고 오는 온난화현상은 그 진행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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