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눈 대신 꽃이 필 정도로 최근 고온현상이 계속되면서 계절상품들간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겨울인데도 호빵은 지고 아이스크림이 뜨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봄날 같은 따뜻한 날씨에 사람들의 옷차림이 한결 가볍습니다.
기온이 예년보다 3.5도 높아 부산지역의 낮기온은 매일 14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마정호(시장 상인): 아침에는 좀 쌀쌀해도 오후에는 옷을 한 개 벗을 정도가 되니까...
⊙기자: 날씨가 이렇게 따뜻하다 보니 겨울인데도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의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문금복(아이스크림업체 직원): 작년 겨울에 비해서 날씨가 더워서 30%에서 40% 정도 매출이 더 오른 것 같아요.
⊙기자: 대신 대표적인 겨울철 간식인 호빵은 찾는 사람이 많이 줄었습니다.
호빵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한 업체의 경우 지난 10월 하루 평균 판매량은 예년의 150만개에 크게 못 미치는 60만개에 그쳤습니다.
연말세일이 끝난 대부분의 백화점에서도 스키복이나 겨울코트의 매출은 15% 정도 줄어든 반면 등산용품과 가벼운 재킷의 판매는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경길(부산 롯데백화점 홍보팀):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서 일시적이나마 소비패턴에 변화가 생긴 게 아닌가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기자: 계절을 잊은 이상고온현상이 겨울시장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경진입니다.
겨울인데도 호빵은 지고 아이스크림이 뜨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봄날 같은 따뜻한 날씨에 사람들의 옷차림이 한결 가볍습니다.
기온이 예년보다 3.5도 높아 부산지역의 낮기온은 매일 14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마정호(시장 상인): 아침에는 좀 쌀쌀해도 오후에는 옷을 한 개 벗을 정도가 되니까...
⊙기자: 날씨가 이렇게 따뜻하다 보니 겨울인데도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의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문금복(아이스크림업체 직원): 작년 겨울에 비해서 날씨가 더워서 30%에서 40% 정도 매출이 더 오른 것 같아요.
⊙기자: 대신 대표적인 겨울철 간식인 호빵은 찾는 사람이 많이 줄었습니다.
호빵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한 업체의 경우 지난 10월 하루 평균 판매량은 예년의 150만개에 크게 못 미치는 60만개에 그쳤습니다.
연말세일이 끝난 대부분의 백화점에서도 스키복이나 겨울코트의 매출은 15% 정도 줄어든 반면 등산용품과 가벼운 재킷의 판매는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경길(부산 롯데백화점 홍보팀):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서 일시적이나마 소비패턴에 변화가 생긴 게 아닌가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기자: 계절을 잊은 이상고온현상이 겨울시장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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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빵 지고 아이스크림 뜬다
-
- 입력 2004-12-16 21:24:12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412/20041216/671054.jpg)
⊙앵커: 눈 대신 꽃이 필 정도로 최근 고온현상이 계속되면서 계절상품들간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겨울인데도 호빵은 지고 아이스크림이 뜨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봄날 같은 따뜻한 날씨에 사람들의 옷차림이 한결 가볍습니다.
기온이 예년보다 3.5도 높아 부산지역의 낮기온은 매일 14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마정호(시장 상인): 아침에는 좀 쌀쌀해도 오후에는 옷을 한 개 벗을 정도가 되니까...
⊙기자: 날씨가 이렇게 따뜻하다 보니 겨울인데도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의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문금복(아이스크림업체 직원): 작년 겨울에 비해서 날씨가 더워서 30%에서 40% 정도 매출이 더 오른 것 같아요.
⊙기자: 대신 대표적인 겨울철 간식인 호빵은 찾는 사람이 많이 줄었습니다.
호빵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한 업체의 경우 지난 10월 하루 평균 판매량은 예년의 150만개에 크게 못 미치는 60만개에 그쳤습니다.
연말세일이 끝난 대부분의 백화점에서도 스키복이나 겨울코트의 매출은 15% 정도 줄어든 반면 등산용품과 가벼운 재킷의 판매는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경길(부산 롯데백화점 홍보팀):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서 일시적이나마 소비패턴에 변화가 생긴 게 아닌가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기자: 계절을 잊은 이상고온현상이 겨울시장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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