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중앙일보와 정부의 관계는
입력 2004.12.17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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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조중동의 한 축으로 참여정부에 적대적이기까지 했던 보수신문의 사주가 주미대사에 내정됨으로써 이제 노 대통령과 홍 회장의 실용주의노선이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김현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99년 탈세사건으로 구속되는 시련을 겪었던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지난 97년 대선에서의 편파시비를 의식한 듯 지난 2002년 대선에서는 비교적 중립적인 논조를 유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에도 홍 회장은 먼저 짖는 개를 따라 짖기만 해서는 안 된다며 무조건 참여정부에 적대적인 조선일보의 논조를 따라가지는 않겠다고 공언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경제분야에 대해서는 좀더 보수적인 입장을 대변하겠지만 대북문제에 대해서는 진보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3시간 30분 동안 노무현 대통령과 단독인터뷰를 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청와대측이 홍 회장에 대해 비표부착을 면제해 주고 주로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상춘재에서 만찬을 하는 등 파격적인 대우를 해 준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대통령 초대가 앞으로 큰 의미있는 사건이 아닐지 모르겠지만.상춘재에서 저녁을 했다는 것은 의미있는 사건입니다.
⊙기자: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홍 회장의 발탁이 언론정책의 일환은 아니라며 일부 적대 언론에 대한 화해시도나 고립작전으로 확대해석되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KBS뉴스 김현석입니다.
김현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99년 탈세사건으로 구속되는 시련을 겪었던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지난 97년 대선에서의 편파시비를 의식한 듯 지난 2002년 대선에서는 비교적 중립적인 논조를 유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에도 홍 회장은 먼저 짖는 개를 따라 짖기만 해서는 안 된다며 무조건 참여정부에 적대적인 조선일보의 논조를 따라가지는 않겠다고 공언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경제분야에 대해서는 좀더 보수적인 입장을 대변하겠지만 대북문제에 대해서는 진보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3시간 30분 동안 노무현 대통령과 단독인터뷰를 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청와대측이 홍 회장에 대해 비표부착을 면제해 주고 주로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상춘재에서 만찬을 하는 등 파격적인 대우를 해 준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대통령 초대가 앞으로 큰 의미있는 사건이 아닐지 모르겠지만.상춘재에서 저녁을 했다는 것은 의미있는 사건입니다.
⊙기자: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홍 회장의 발탁이 언론정책의 일환은 아니라며 일부 적대 언론에 대한 화해시도나 고립작전으로 확대해석되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KBS뉴스 김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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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2-17 21: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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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조중동의 한 축으로 참여정부에 적대적이기까지 했던 보수신문의 사주가 주미대사에 내정됨으로써 이제 노 대통령과 홍 회장의 실용주의노선이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김현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99년 탈세사건으로 구속되는 시련을 겪었던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지난 97년 대선에서의 편파시비를 의식한 듯 지난 2002년 대선에서는 비교적 중립적인 논조를 유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에도 홍 회장은 먼저 짖는 개를 따라 짖기만 해서는 안 된다며 무조건 참여정부에 적대적인 조선일보의 논조를 따라가지는 않겠다고 공언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경제분야에 대해서는 좀더 보수적인 입장을 대변하겠지만 대북문제에 대해서는 진보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3시간 30분 동안 노무현 대통령과 단독인터뷰를 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청와대측이 홍 회장에 대해 비표부착을 면제해 주고 주로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상춘재에서 만찬을 하는 등 파격적인 대우를 해 준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대통령 초대가 앞으로 큰 의미있는 사건이 아닐지 모르겠지만.상춘재에서 저녁을 했다는 것은 의미있는 사건입니다.
⊙기자: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홍 회장의 발탁이 언론정책의 일환은 아니라며 일부 적대 언론에 대한 화해시도나 고립작전으로 확대해석되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KBS뉴스 김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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