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 플레이 방어 집중 훈련

⊙앵커: 독일과 일전을 벌일 본프레레 감독은 오늘 첫 소집 훈련에서 독일의 고공플레이를 막는 데 주력했습니다.
최종 예선에서 만날 우즈베키스탄을 겨냥한 훈련이기도 합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독일의 헤딩머신 클로제는 머리로만 5골을 넣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발락 역시 세 골 중 두 골을 헤딩슛으로 장식했습니다.
2년 전의 준결승전 패배 설욕을 다짐하고 나선 우리 대표팀.
대표팀의 첫 훈련은 자연스레 독일의 고공플레이를 수비하는 데 집중됐습니다.
독일팀에는 190cm의 신병기 스트라이커 쿠라니까지 가세한 상태여서 장신선수에 대한 경계령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본프레레(축구대표팀 감독): 공중볼에 대한 준비를 할 것입니다.
일요일 경기를 보면 그 해법을 알게 될 것입니다.
⊙기자: 독일을 상대로 최종예선상대 중 장신팀인 우즈베키스탄전의 대응책을 모색하는 가운데 본프레레 감독은 젊은피들의 활약상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재진(축구대표팀 공격수): 칸이라는 세계적인 골키퍼를 상대로 제 슈팅이 먹힐 수 있는지 제 자신을 한번 시험해 보고 싶은 그런 경기가 될 것 같아요.
⊙기자: 국내파 위주로 강호 독일과 대결하는 본프레레 감독.
우즈베키스탄전의 해법을 찾고 진정한 지도력을 평가받는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