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원짜리 자장면·짬뽕 등장
입력 2004.12.20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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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황을 견디다 못한 음식점들이 그야말로 박리다매를 앞세운 영업전략을 펴며 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입니다.
⊙기자: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중국음식점 주방이 바빠집니다.
밀려들기 시작하는 손님들의 주요 주문메뉴는 자장면.
한 그릇에 단돈 1000원입니다.
⊙최석일(대학생): 보통 일반 자장면하고 1000원이라고 해서 맛의 차이가 있고 그런 건 없고 맛있어요.
⊙기자: 이 음식점은 열흘 전부터 자장면 값을 3000원에서 1000원으로 파격적으로 내렸습니다.
짬뽕과 탕수육 등의 가격도 절반 이상 내리는 충격요법을 썼습니다.
그 결과 하루 5만원선에 그쳤던 매출이 80만원으로 무려 16배나 불어났습니다.
벼랑 끝 박리다매 전략이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입니다.
⊙정태균(음식점 주인): 비싸게 적게 파는 것보다 싸게 많이 파는 게 좋을 것 같고 또 인심도 얻고...
⊙기자: 소문을 들은 주변음식점들도 경쟁적으로 가격을 내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손님이 없어 지난 1년간 문을 닫은 음식점이 충북에서만 줄잡아 하루 평균 10곳에 이릅니다.
⊙서대석(음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사무국장): 음식점수가 주는 것도 주는 거지만 경기는 지금 한 작년매출의 30%밖에 안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기자: 불황의 늪에 빠진 식당들이 살아남기 위한 가격할인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김영중 기자입니다.
⊙기자: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중국음식점 주방이 바빠집니다.
밀려들기 시작하는 손님들의 주요 주문메뉴는 자장면.
한 그릇에 단돈 1000원입니다.
⊙최석일(대학생): 보통 일반 자장면하고 1000원이라고 해서 맛의 차이가 있고 그런 건 없고 맛있어요.
⊙기자: 이 음식점은 열흘 전부터 자장면 값을 3000원에서 1000원으로 파격적으로 내렸습니다.
짬뽕과 탕수육 등의 가격도 절반 이상 내리는 충격요법을 썼습니다.
그 결과 하루 5만원선에 그쳤던 매출이 80만원으로 무려 16배나 불어났습니다.
벼랑 끝 박리다매 전략이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입니다.
⊙정태균(음식점 주인): 비싸게 적게 파는 것보다 싸게 많이 파는 게 좋을 것 같고 또 인심도 얻고...
⊙기자: 소문을 들은 주변음식점들도 경쟁적으로 가격을 내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손님이 없어 지난 1년간 문을 닫은 음식점이 충북에서만 줄잡아 하루 평균 10곳에 이릅니다.
⊙서대석(음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사무국장): 음식점수가 주는 것도 주는 거지만 경기는 지금 한 작년매출의 30%밖에 안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기자: 불황의 늪에 빠진 식당들이 살아남기 위한 가격할인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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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 원짜리 자장면·짬뽕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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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2-20 21:29:36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412/20041220/672334.jpg)
⊙앵커: 불황을 견디다 못한 음식점들이 그야말로 박리다매를 앞세운 영업전략을 펴며 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입니다.
⊙기자: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중국음식점 주방이 바빠집니다.
밀려들기 시작하는 손님들의 주요 주문메뉴는 자장면.
한 그릇에 단돈 1000원입니다.
⊙최석일(대학생): 보통 일반 자장면하고 1000원이라고 해서 맛의 차이가 있고 그런 건 없고 맛있어요.
⊙기자: 이 음식점은 열흘 전부터 자장면 값을 3000원에서 1000원으로 파격적으로 내렸습니다.
짬뽕과 탕수육 등의 가격도 절반 이상 내리는 충격요법을 썼습니다.
그 결과 하루 5만원선에 그쳤던 매출이 80만원으로 무려 16배나 불어났습니다.
벼랑 끝 박리다매 전략이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입니다.
⊙정태균(음식점 주인): 비싸게 적게 파는 것보다 싸게 많이 파는 게 좋을 것 같고 또 인심도 얻고...
⊙기자: 소문을 들은 주변음식점들도 경쟁적으로 가격을 내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손님이 없어 지난 1년간 문을 닫은 음식점이 충북에서만 줄잡아 하루 평균 10곳에 이릅니다.
⊙서대석(음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사무국장): 음식점수가 주는 것도 주는 거지만 경기는 지금 한 작년매출의 30%밖에 안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기자: 불황의 늪에 빠진 식당들이 살아남기 위한 가격할인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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