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원서 접수…수험생 ‘갈팡질팡’

입력 2004.12.21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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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됩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눈치작전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 학급의 절반 이상은 아직 지망대학을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올해부터 원점수가 없어진 데다 대학마다 수능성적 반영방법도 다양해서 선택이 쉽지 않습니다.
⊙정구영(수험생): 당장 내일부터인데 저는 정한 게 없고 그러니까 어떻게 해야 될지 좀 막막하기도 하고요.
⊙기자: 교사들도 올해만큼은 진학지도에 한계가 있다고 털어놓습니다.
⊙홍경표(진학 담당 교사): 접수율을 보고 지원하는 것도, 사실 소신지원이 가장 좋지만 학생들한테는, 어쩔 수 없이 꼭 가야겠다고 하면 그런 경우도 생기겠죠.
⊙기자: 여기에다 학원들이 내놓은 이른바 대학배치표마저 학원마다 점수 차이가 있어 오히려 혼란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이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오는 27일 수험생들이 집중될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인터넷만으로 원서를 받는 각 대학들은 전산망 마비를 우려해 마감시간을 연장하는 대책을 세우면서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성수(성균관대 입학관리팀장): 원서접수 추이를 보아가면서 오프라인 접수 등 다른 특단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수험생들은 이와 함께 30여 개 대학의 원서마감일이 제각각이고 원서접수 방법도 학교마다 다른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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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원서 접수…수험생 ‘갈팡질팡’
    • 입력 2004-12-21 21:12:4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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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됩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눈치작전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 학급의 절반 이상은 아직 지망대학을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올해부터 원점수가 없어진 데다 대학마다 수능성적 반영방법도 다양해서 선택이 쉽지 않습니다. ⊙정구영(수험생): 당장 내일부터인데 저는 정한 게 없고 그러니까 어떻게 해야 될지 좀 막막하기도 하고요. ⊙기자: 교사들도 올해만큼은 진학지도에 한계가 있다고 털어놓습니다. ⊙홍경표(진학 담당 교사): 접수율을 보고 지원하는 것도, 사실 소신지원이 가장 좋지만 학생들한테는, 어쩔 수 없이 꼭 가야겠다고 하면 그런 경우도 생기겠죠. ⊙기자: 여기에다 학원들이 내놓은 이른바 대학배치표마저 학원마다 점수 차이가 있어 오히려 혼란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이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오는 27일 수험생들이 집중될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인터넷만으로 원서를 받는 각 대학들은 전산망 마비를 우려해 마감시간을 연장하는 대책을 세우면서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성수(성균관대 입학관리팀장): 원서접수 추이를 보아가면서 오프라인 접수 등 다른 특단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수험생들은 이와 함께 30여 개 대학의 원서마감일이 제각각이고 원서접수 방법도 학교마다 다른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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