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오리 농장서 저병원성 조류 독감 발생

입력 2004.12.22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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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의 한 씨오리 농장에서 저병원성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리농장으로 들어가는 농로에 차량출입이 통제됐습니다.
농림부는 이 농장에서 H5N2형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죽거나 산란율이 떨어지는 등의 발병증상은 없어 감염성이 낮은 저병원성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윤 모씨(오리 농장 주인): 지금 (오리가) 부화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 부화율이 좋고 산란율이 좋은 것은 처음입니다.
⊙기자: 방역당국은 그러나 고병원성으로 변이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김창섭(농림부 가축방역과 과장): 고병원성으로 전환되고 이런 가능성이 3이나 5가 짙기 때문에 오늘 미리 말씀드리고 우리가 조치를 취하는 겁니다.
⊙기자: 이에 따라 내일 이 농장 오리 9000여 마리를 모두 살처분, 매몰처리할 방침입니다.
지난해에도 이곳 농장에서 1만 2000여 마리의 오리가 조류독감 예방차원에서 살처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그러나 저병원성의 경우 사람 감염 사례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철수(광주시 농정과 축산 담당): 사람에 감염이 안 되기 때문에 현재 시판되고 있는 오리고기나 닭고기는 인체에 아무 해가 없습니다.
그래서 안심하고 드셔도 되겠습니다.
⊙기자: 방역당국은 내일 조류 인플루엔자바이러스의 위험 여부를 최종판정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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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오리 농장서 저병원성 조류 독감 발생
    • 입력 2004-12-22 21:21:0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광주의 한 씨오리 농장에서 저병원성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리농장으로 들어가는 농로에 차량출입이 통제됐습니다. 농림부는 이 농장에서 H5N2형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죽거나 산란율이 떨어지는 등의 발병증상은 없어 감염성이 낮은 저병원성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윤 모씨(오리 농장 주인): 지금 (오리가) 부화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 부화율이 좋고 산란율이 좋은 것은 처음입니다. ⊙기자: 방역당국은 그러나 고병원성으로 변이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김창섭(농림부 가축방역과 과장): 고병원성으로 전환되고 이런 가능성이 3이나 5가 짙기 때문에 오늘 미리 말씀드리고 우리가 조치를 취하는 겁니다. ⊙기자: 이에 따라 내일 이 농장 오리 9000여 마리를 모두 살처분, 매몰처리할 방침입니다. 지난해에도 이곳 농장에서 1만 2000여 마리의 오리가 조류독감 예방차원에서 살처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그러나 저병원성의 경우 사람 감염 사례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철수(광주시 농정과 축산 담당): 사람에 감염이 안 되기 때문에 현재 시판되고 있는 오리고기나 닭고기는 인체에 아무 해가 없습니다. 그래서 안심하고 드셔도 되겠습니다. ⊙기자: 방역당국은 내일 조류 인플루엔자바이러스의 위험 여부를 최종판정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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