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인간 로봇 ‘휴보’ 개발

입력 2004.12.22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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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이스트 연구진이 일본이 만든 인간형 로봇의 최고봉 아시모와 견줄 만한 한국형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박해평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카이스트 오준호 교수팀이 3년 연구 끝에 개발한 인간형 로봇 휴보입니다.
키 125cm, 몸무게 55kg으로 사람처럼 두 발로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습니다.
앞뒤로 걸을 수 있고 회전걸음도 가능합니다.
한 발로 설 때는 사람처럼 양팔을 움직이며 균형을 잡습니다.
손가락에 모터를 하나씩 넣어 다섯 손가락을 따로따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41개의 관절을 가진 인간형 로봇 휴보가 개발됨으로써 우리나라도 당당한 로봇선진국이 됐습니다.
⊙오준호(KAIST 교수): 휴머로이드 로봇은 한마디로 당대 로봇 관련 모든 기술, 최고 좋은 기술의 집합입니다.
그래서 그런 로봇을 구현했다는 것은 그 나라의 기술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휴보의 탄생은 지난 2002년 KHR이라는 머리와 팔이 없는 보행로봇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로부터 1년마다 새로운 인간형 로봇을 개발해 이번에 음성합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KHR3 휴보를 만들어냈습니다.
KHR로 시작해 완벽한 외관을 지닌 휴보가 되기까지 3년이 걸렸습니다.
여기에 달리기와 계단을 오르는 능력까지 갖추는 것이 휴보와 연구진들의 내년 목표입니다.
KBS뉴스 박해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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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인간 로봇 ‘휴보’ 개발
    • 입력 2004-12-22 21:28:2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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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이스트 연구진이 일본이 만든 인간형 로봇의 최고봉 아시모와 견줄 만한 한국형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박해평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카이스트 오준호 교수팀이 3년 연구 끝에 개발한 인간형 로봇 휴보입니다. 키 125cm, 몸무게 55kg으로 사람처럼 두 발로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습니다. 앞뒤로 걸을 수 있고 회전걸음도 가능합니다. 한 발로 설 때는 사람처럼 양팔을 움직이며 균형을 잡습니다. 손가락에 모터를 하나씩 넣어 다섯 손가락을 따로따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41개의 관절을 가진 인간형 로봇 휴보가 개발됨으로써 우리나라도 당당한 로봇선진국이 됐습니다. ⊙오준호(KAIST 교수): 휴머로이드 로봇은 한마디로 당대 로봇 관련 모든 기술, 최고 좋은 기술의 집합입니다. 그래서 그런 로봇을 구현했다는 것은 그 나라의 기술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휴보의 탄생은 지난 2002년 KHR이라는 머리와 팔이 없는 보행로봇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로부터 1년마다 새로운 인간형 로봇을 개발해 이번에 음성합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KHR3 휴보를 만들어냈습니다. KHR로 시작해 완벽한 외관을 지닌 휴보가 되기까지 3년이 걸렸습니다. 여기에 달리기와 계단을 오르는 능력까지 갖추는 것이 휴보와 연구진들의 내년 목표입니다. KBS뉴스 박해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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