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차 ‘측면 충돌’ 사고 약하다

입력 2004.12.22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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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산 중형자동차의 정면충돌 안전성은 전반적으로 좋아졌습니다마는 측면충돌시에는 안전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의 실험 결과를 이준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기아의 중형차 옵티마리갈의 측면충돌 실험장면입니다.
차체가 크게 찌그러지면서 운전자는 복부가 파열될 정도의 큰 부상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전자의 안전도는 별 2개.
정면충돌 때 운전석과 조수석이 각각 별 5개와 4개인 것과 비교하면 측면충돌의 안전도가 크게 떨어집니다.
GM대우의 매그너스.
역시 측면 차체가 일그러지면서 가슴에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운전자의 안전도는 별 3개, 역시 정면충돌 때와 비교하면 안전도가 낮습니다.
⊙김규현(교통안전공단 차성능시험연구소): 문과 차체구조를 강화를 할 필요가 있고요.
팔걸이와 좌석의 설계를 측면충돌시에 보호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건설교통부가 5개 차종의 충돌 안전도를 평가한 결과 측면충돌의 안전성은 이처럼 취약한 반면 정면충돌의 경우는 기아 엑스트랙을 제외한 4개 차종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별 4개 이상으로 양호한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현대의 신형 소나타는 안전도 평가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충돌부문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4.5톤 이하의 승합차도 평가대상에 포함시키고 전복시험 등을 추가해 차량의 안전설계 기술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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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형차 ‘측면 충돌’ 사고 약하다
    • 입력 2004-12-22 21:26:5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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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산 중형자동차의 정면충돌 안전성은 전반적으로 좋아졌습니다마는 측면충돌시에는 안전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의 실험 결과를 이준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기아의 중형차 옵티마리갈의 측면충돌 실험장면입니다. 차체가 크게 찌그러지면서 운전자는 복부가 파열될 정도의 큰 부상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전자의 안전도는 별 2개. 정면충돌 때 운전석과 조수석이 각각 별 5개와 4개인 것과 비교하면 측면충돌의 안전도가 크게 떨어집니다. GM대우의 매그너스. 역시 측면 차체가 일그러지면서 가슴에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운전자의 안전도는 별 3개, 역시 정면충돌 때와 비교하면 안전도가 낮습니다. ⊙김규현(교통안전공단 차성능시험연구소): 문과 차체구조를 강화를 할 필요가 있고요. 팔걸이와 좌석의 설계를 측면충돌시에 보호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건설교통부가 5개 차종의 충돌 안전도를 평가한 결과 측면충돌의 안전성은 이처럼 취약한 반면 정면충돌의 경우는 기아 엑스트랙을 제외한 4개 차종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별 4개 이상으로 양호한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현대의 신형 소나타는 안전도 평가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충돌부문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4.5톤 이하의 승합차도 평가대상에 포함시키고 전복시험 등을 추가해 차량의 안전설계 기술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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