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추위 계속…동해안 눈,비

⊙기자: 추위를 덜 타시는 분들도 오늘은 아마 많이 추우셨을 겁니다.
올 겨울 들어서 가장 낮은 기온과 더불어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낮았는데요.
내일도 겨울추위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그리고 대설특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강원 영동과 울릉도, 독도지방에는 함박눈이 쏟아졌는데요.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서 내일 눈 소식 기다리시는 분들 많으시겠죠.
하지만 전국에 구름만 다소 끼겠고 동해안지방에만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도 강원 영동과 울릉도, 독도지역에는 눈구름이 만들어지면서 약하게 눈발이 날리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내일까지 울릉도와 독도에는 최고 8cm,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지역에는 1에서 3cm 가량의 눈이 더 내리면서 빙판길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계속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지만 남부지방은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따라서 남해안지방에는 낮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고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전국이 영하 12도에서 영상 4도 분포로 오늘보다 2, 3도 가량 오르지만 춥겠습니다.
한낮의 기온은 서울이 3도, 강릉과 대구는 7도 등으로 오늘보다는 조금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먼바다를 중심으로 최고 2.5m 정도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성탄절인 모레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7도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이상으로 KBS 9시뉴스 모두 마칩니다.
⊙앵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