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앞두고 美 중서부 폭설·한파

입력 2004.12.24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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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면 미국에는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폭설과 한파가 몰아쳐 시민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광출 특파원이 전해 온 소식입니다.
⊙기자: 서부 뉴멕시코에서부터 동부 플로리다 해안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이 강한 바람과 폭설 그리고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미국 기상 당국은 오늘 밤부터 성탄절까지 혹한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성탄절 연휴를 맞아서 교통량이 부쩍 는 오하이오와 인디에너, 켄터키 주에는 60cm가 넘는 눈이 내려서 많은 귀성객들이 고속도로에 고립됐습니다.
⊙CNN 재해 방송 캐스터: 고립된 운전자들은 눈 녹은 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먹을 것도 없이 어제 새벽부터 차에 갇혀 있습니다.
⊙기자: 교통사고 사망자만도 7명을 넘고 추위에 고립돼서 심장마비와 쇼크사로 숨진 사람들도 5명을 넘고 있다고 CNN방송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전력과 통신이 두절되고 연말연시 선물 운반에도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마이클 네미에라(경제학자): 성탄절을 앞두고, 궂은 날씨는 판매 부진을 의미합니다.
⊙기자: 이번 폭설과 추위는 북극에서 내려온 차디찬 바람 때문으로 오대호 일대의 체감온도는 영하 30도를 밑도는 것으로 현지 기상청은 전하고 있습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했던 미국인들은 폭설과 한파로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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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절 앞두고 美 중서부 폭설·한파
    • 입력 2004-12-24 21:07:5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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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면 미국에는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폭설과 한파가 몰아쳐 시민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광출 특파원이 전해 온 소식입니다. ⊙기자: 서부 뉴멕시코에서부터 동부 플로리다 해안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이 강한 바람과 폭설 그리고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미국 기상 당국은 오늘 밤부터 성탄절까지 혹한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성탄절 연휴를 맞아서 교통량이 부쩍 는 오하이오와 인디에너, 켄터키 주에는 60cm가 넘는 눈이 내려서 많은 귀성객들이 고속도로에 고립됐습니다. ⊙CNN 재해 방송 캐스터: 고립된 운전자들은 눈 녹은 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먹을 것도 없이 어제 새벽부터 차에 갇혀 있습니다. ⊙기자: 교통사고 사망자만도 7명을 넘고 추위에 고립돼서 심장마비와 쇼크사로 숨진 사람들도 5명을 넘고 있다고 CNN방송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전력과 통신이 두절되고 연말연시 선물 운반에도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마이클 네미에라(경제학자): 성탄절을 앞두고, 궂은 날씨는 판매 부진을 의미합니다. ⊙기자: 이번 폭설과 추위는 북극에서 내려온 차디찬 바람 때문으로 오대호 일대의 체감온도는 영하 30도를 밑도는 것으로 현지 기상청은 전하고 있습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했던 미국인들은 폭설과 한파로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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