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창단 첫 FA컵 정상

입력 2004.12.25 (21:3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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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마추어와 프로팀을 망라해 한국축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FA컵 결승전에서 부산아이콘스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아이콘스의 마지막 승부차기가 성공하는 순간, 부산은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FA컵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경기에서도 부산은 전반 5분 만에 아드리아노가 먼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2분 뒤 반격에 나선 부천 변재섭에게 동점골을 내주었습니다.
이후 1:1의 팽팽한 균형은 결국 연장전이 끝나도 깨지지 않았고 120분간의 혈투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의 운명은 승부차기에서 갈라졌습니다.
부산은 골키퍼 김용대의 선방과 마지막 키커 윤희준의 침착한 마무리로 부천의 꼴찌돌풍을 잠재우고 FA컵을 안았습니다.
⊙김용대(MVP/부산 골키퍼): K리그 때 못했던 우승을 FA컵에서 우승하자는 생각을 우리 선수들이 해 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기자: 성탄절을 맞아 우승이라는 큰 선물을 안은 부산은 K리그 우승팀 수원 삼성과 함께 내년에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합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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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창단 첫 FA컵 정상
    • 입력 2004-12-25 21:21:2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아마추어와 프로팀을 망라해 한국축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FA컵 결승전에서 부산아이콘스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아이콘스의 마지막 승부차기가 성공하는 순간, 부산은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FA컵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경기에서도 부산은 전반 5분 만에 아드리아노가 먼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2분 뒤 반격에 나선 부천 변재섭에게 동점골을 내주었습니다. 이후 1:1의 팽팽한 균형은 결국 연장전이 끝나도 깨지지 않았고 120분간의 혈투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의 운명은 승부차기에서 갈라졌습니다. 부산은 골키퍼 김용대의 선방과 마지막 키커 윤희준의 침착한 마무리로 부천의 꼴찌돌풍을 잠재우고 FA컵을 안았습니다. ⊙김용대(MVP/부산 골키퍼): K리그 때 못했던 우승을 FA컵에서 우승하자는 생각을 우리 선수들이 해 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기자: 성탄절을 맞아 우승이라는 큰 선물을 안은 부산은 K리그 우승팀 수원 삼성과 함께 내년에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합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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