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짜리 제품 사라진다

입력 2004.12.26 (21:32)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주변에서 500원으로 살 수 있는 제품을 찾아보기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500원대의 제품인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이 잇따라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서민들이 많이 찾는 할인점 라면코너는 600원에서 800원대.
그리고 1000원이 넘는 제품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최근 라면업체들이 수입밀가루값이 올랐다는 이유로 가격을 인상하면서 500원대의 제품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과자류도 기존제품은 올리고 신제품은 700원대를 출시하면서 500원대 제품이 크게 줄었습니다.
대표적인 500원짜리 과자였던 새우깡이 600원으로 올랐고 비스킷과 스낵류들도 700원에서 1000원대의 오른가격으로 신제품이 출시돼 500원짜리 시대가 가고 있습니다.
⊙박점숙(서울시 당산동): 아기 과자 사주려고 그래도 500원짜리는 없고요, 거의 1000원 정도 수준에서 찾아봐야 되는데 값이 많이 오른 것 같아요.
⊙기자: 아이스크림 시장도 기존 500원짜리는 내년 초 인상될 예정인 데다 신제품들은 700원에서 1000원대로 나오고 500원짜리는 구경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강병구(할인점 판매 담당): 저희가 지금 할인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지만 가격인상 때문에 500원 할인품목들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기자: 80년대 후반 100원짜리가 퇴출된 데 이어 이제 500원을 주고 살 수 있는 가공식품은 일부 우유와 껌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500원짜리 제품 사라진다
    • 입력 2004-12-26 21:17:5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주변에서 500원으로 살 수 있는 제품을 찾아보기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500원대의 제품인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이 잇따라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서민들이 많이 찾는 할인점 라면코너는 600원에서 800원대. 그리고 1000원이 넘는 제품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최근 라면업체들이 수입밀가루값이 올랐다는 이유로 가격을 인상하면서 500원대의 제품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과자류도 기존제품은 올리고 신제품은 700원대를 출시하면서 500원대 제품이 크게 줄었습니다. 대표적인 500원짜리 과자였던 새우깡이 600원으로 올랐고 비스킷과 스낵류들도 700원에서 1000원대의 오른가격으로 신제품이 출시돼 500원짜리 시대가 가고 있습니다. ⊙박점숙(서울시 당산동): 아기 과자 사주려고 그래도 500원짜리는 없고요, 거의 1000원 정도 수준에서 찾아봐야 되는데 값이 많이 오른 것 같아요. ⊙기자: 아이스크림 시장도 기존 500원짜리는 내년 초 인상될 예정인 데다 신제품들은 700원에서 1000원대로 나오고 500원짜리는 구경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강병구(할인점 판매 담당): 저희가 지금 할인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지만 가격인상 때문에 500원 할인품목들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기자: 80년대 후반 100원짜리가 퇴출된 데 이어 이제 500원을 주고 살 수 있는 가공식품은 일부 우유와 껌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