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선 재투표 시작

입력 2004.12.26 (21:3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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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의 대통령 선거 재투표가 국제적 관심 속에서 오늘 시작됐습니다.
야당의 유시첸코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키예프 현지에서 신성범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선거는 유럽과 미국, 일본 등 31개 나라에서 온 외국인 참관단 1만 2000명이 부정선거 여부를 감시하는 가운데 치러졌습니다.
⊙파보르스키(국제선거 감시단):크리스마스 휴가야 해마다 한번 있지만 우크라이나 대선은 역사적 사건입니다.
⊙기자: 그 동안 최종승자 다툼을 해 온 야당의 유시첸코 후보, 여당의 야누코비치 후보도 수도 키예프에서 투표를 하면서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투표는 긴장된 분위기지만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현재까지 사건사고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무엇보다 이번 선거가 두 달간의 정치혼란과 국가 분열위기를 끝내는 마지막 기회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파쉬코프(유권자): 이번만큼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뜻을 반영하는 공정한 선거가 되길바랍니다.
⊙기자: 개표윤곽은 내일 밤이 돼야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투표직전의 여론조사는 유센코 후보가 10%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누가 이기느냐 못지않게 분명하고 논쟁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표 차이가 나느냐, 나지 않느냐가 선거 이후의 우크라이나 상황을 좌우하는 관건입니다.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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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대선 재투표 시작
    • 입력 2004-12-26 21:16:3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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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의 대통령 선거 재투표가 국제적 관심 속에서 오늘 시작됐습니다. 야당의 유시첸코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키예프 현지에서 신성범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선거는 유럽과 미국, 일본 등 31개 나라에서 온 외국인 참관단 1만 2000명이 부정선거 여부를 감시하는 가운데 치러졌습니다. ⊙파보르스키(국제선거 감시단):크리스마스 휴가야 해마다 한번 있지만 우크라이나 대선은 역사적 사건입니다. ⊙기자: 그 동안 최종승자 다툼을 해 온 야당의 유시첸코 후보, 여당의 야누코비치 후보도 수도 키예프에서 투표를 하면서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투표는 긴장된 분위기지만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현재까지 사건사고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무엇보다 이번 선거가 두 달간의 정치혼란과 국가 분열위기를 끝내는 마지막 기회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파쉬코프(유권자): 이번만큼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뜻을 반영하는 공정한 선거가 되길바랍니다. ⊙기자: 개표윤곽은 내일 밤이 돼야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투표직전의 여론조사는 유센코 후보가 10%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누가 이기느냐 못지않게 분명하고 논쟁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표 차이가 나느냐, 나지 않느냐가 선거 이후의 우크라이나 상황을 좌우하는 관건입니다.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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