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보는 우리 사회의 문제들

입력 2004.12.27 (22:02)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청소년문제를 제대로 알리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오늘 청소년들이 직접 국무총리와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의견들이 나왔는지 윤 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소년 대표 100명이 이해찬 총리에게 청소년 정책을 직접 묻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학교 내 종교의 자유를 위해 단식까지 감행했던 강의석 군이 학생회의 법제화를 이 총리에게 요구합니다.
⊙강의석(서울 대광고): 학생회의 법제화를 내걸었습니다.
저희들은 이런 약속을 그저 믿고 기다리면 되는 것이겠죠?
⊙이해찬(국무총리): 여러분들이 대화할 수 있는 좋은 하나의 창구가 될 수가 있는 것이죠.
그런 차원에서 학생회의 자치활동은 보장해 주는 것이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선거연령을 낮추자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지은선(부경대): 만 18세 선거권 참여에 대해서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신지 질의하고 싶습니다.
⊙이해찬(국무총리): 현재로 봐서는 19세쯤으로 합의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자: 현실문제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은 듯했습니다.
⊙김 진(인천 선인고): 장애 청소년, 탈북 청소년, 탈학교 청소년은 우리 사회에서 소수자로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마땅히 누릴 교육권이 박탈돼 있습니다.
⊙박은영: 청소년 아르바이트가 급격히 늘어가고 있으나 사회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해찬(국무총리): 근로조건이라든가 문화라든가 이런 것을 잘못되지 않도록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도록.
⊙기자: 한 시간가량 이어진 만남이 끝난 후 이 총리는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가 최대한 뒷받침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소년들이 보는 우리 사회의 문제들
    • 입력 2004-12-27 21:41:0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청소년문제를 제대로 알리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오늘 청소년들이 직접 국무총리와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의견들이 나왔는지 윤 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소년 대표 100명이 이해찬 총리에게 청소년 정책을 직접 묻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학교 내 종교의 자유를 위해 단식까지 감행했던 강의석 군이 학생회의 법제화를 이 총리에게 요구합니다. ⊙강의석(서울 대광고): 학생회의 법제화를 내걸었습니다. 저희들은 이런 약속을 그저 믿고 기다리면 되는 것이겠죠? ⊙이해찬(국무총리): 여러분들이 대화할 수 있는 좋은 하나의 창구가 될 수가 있는 것이죠. 그런 차원에서 학생회의 자치활동은 보장해 주는 것이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선거연령을 낮추자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지은선(부경대): 만 18세 선거권 참여에 대해서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신지 질의하고 싶습니다. ⊙이해찬(국무총리): 현재로 봐서는 19세쯤으로 합의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자: 현실문제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은 듯했습니다. ⊙김 진(인천 선인고): 장애 청소년, 탈북 청소년, 탈학교 청소년은 우리 사회에서 소수자로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마땅히 누릴 교육권이 박탈돼 있습니다. ⊙박은영: 청소년 아르바이트가 급격히 늘어가고 있으나 사회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해찬(국무총리): 근로조건이라든가 문화라든가 이런 것을 잘못되지 않도록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도록. ⊙기자: 한 시간가량 이어진 만남이 끝난 후 이 총리는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가 최대한 뒷받침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