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부상…NBA 데뷔전 연기

입력 2004.12.28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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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인 최초로 미국 프로농구 NBA에 진출한 하승진이 부상으로 데뷔무대를 미루게 됐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인 제1호 NBA 선수가 된 하승진의 빅리그 입성 첫날.
하승진은 득점기계인 아이버슨이 버티고 있는 필라델피아전을 앞두고 코트에서 몸을 풀며 꿈을 이룬 것을 실감합니다.
⊙하승진(포틀랜드): 꿈 같았죠.
안 믿겨지고요, 그러다가 같이 연습하고 오늘 하면서 점점 내가 NBA 선수가 된 것 같구나 하고 느끼는 것 같아요.
⊙기자: 하지만 어제 훈련 도중 입은 가벼운 부상 때문에 데뷔전은 무산됐습니다.
유니폼 대신 양복을 입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하승진(포틀랜드): 제가 선수인데 자신감이 없으면 안 되잖아요.
저는 시합 보면서도 막 뛰고 싶은 의욕이 생기고...
⊙기자: 하승진이 계약과 함께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구단의 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갑작스런 투입보다는 팀 전술과 분위기를 충분히 익히게 한 뒤 기용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존 내쉬(포틀랜드 단장): NBA에서 항상 함께 훈련하는 게 하승진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기자: 시작은 예비멤버지만 마지막에는 별 중의 별을 꿈꾸며 하승진은 새로운 도전에 들어갔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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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승진 부상…NBA 데뷔전 연기
    • 입력 2004-12-28 21:48:3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국인 최초로 미국 프로농구 NBA에 진출한 하승진이 부상으로 데뷔무대를 미루게 됐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인 제1호 NBA 선수가 된 하승진의 빅리그 입성 첫날. 하승진은 득점기계인 아이버슨이 버티고 있는 필라델피아전을 앞두고 코트에서 몸을 풀며 꿈을 이룬 것을 실감합니다. ⊙하승진(포틀랜드): 꿈 같았죠. 안 믿겨지고요, 그러다가 같이 연습하고 오늘 하면서 점점 내가 NBA 선수가 된 것 같구나 하고 느끼는 것 같아요. ⊙기자: 하지만 어제 훈련 도중 입은 가벼운 부상 때문에 데뷔전은 무산됐습니다. 유니폼 대신 양복을 입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하승진(포틀랜드): 제가 선수인데 자신감이 없으면 안 되잖아요. 저는 시합 보면서도 막 뛰고 싶은 의욕이 생기고... ⊙기자: 하승진이 계약과 함께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구단의 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갑작스런 투입보다는 팀 전술과 분위기를 충분히 익히게 한 뒤 기용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존 내쉬(포틀랜드 단장): NBA에서 항상 함께 훈련하는 게 하승진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기자: 시작은 예비멤버지만 마지막에는 별 중의 별을 꿈꾸며 하승진은 새로운 도전에 들어갔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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