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스포츠 결산]해외진출 스타들의 엇갈린 명암

입력 2004.12.28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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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4년 한 해도 우리 선수들이 지구촌을 누비며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골프는 올해도 두각을 나타낸 반면에 야구와 축구는 조금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LPGA 코리안돌풍의 선두 주자는 박지은이었습니다.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버디킬의 명성답게 최저타 기록을 세우며 상금랭킹 2위로 최고의 해를 만들었습니다.
⊙박지은(나이키): 시즌 마무리를 잘해서 만족하고요.
또 저 스스로 자랑스러웠던 한 해인 것 같습니다.
⊙기자: 신데렐라도 우리의 몫이었습니다.
안시현은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는 등 8차례나 톱10에 진입하며 박세리와 김미현, 한희원에 이어 우리 선수로는 네번째로 신인왕을 차지했습니다.
탱크 최경주는 PGA 마스터스 3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이승엽은 타율 2할 4푼, 14개 홈런에 그치며 힘겹게 첫해를 마쳤습니다.
박찬호는 4승 7패로 올해도 부진했고 김병현은 선발라인에 들지 못해 보스턴이 86년 만에 밤비노의 저주를 푸는 역사적인 순간에 동참하지 못했습니다.
이영표는 기복 없는 플레이로 히딩크 감독의 사랑을 받고 있고 이천수와 설기현은 새 팀에 적응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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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스포츠 결산]해외진출 스타들의 엇갈린 명암
    • 입력 2004-12-28 21:50:5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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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4년 한 해도 우리 선수들이 지구촌을 누비며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골프는 올해도 두각을 나타낸 반면에 야구와 축구는 조금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LPGA 코리안돌풍의 선두 주자는 박지은이었습니다.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버디킬의 명성답게 최저타 기록을 세우며 상금랭킹 2위로 최고의 해를 만들었습니다. ⊙박지은(나이키): 시즌 마무리를 잘해서 만족하고요. 또 저 스스로 자랑스러웠던 한 해인 것 같습니다. ⊙기자: 신데렐라도 우리의 몫이었습니다. 안시현은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는 등 8차례나 톱10에 진입하며 박세리와 김미현, 한희원에 이어 우리 선수로는 네번째로 신인왕을 차지했습니다. 탱크 최경주는 PGA 마스터스 3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이승엽은 타율 2할 4푼, 14개 홈런에 그치며 힘겹게 첫해를 마쳤습니다. 박찬호는 4승 7패로 올해도 부진했고 김병현은 선발라인에 들지 못해 보스턴이 86년 만에 밤비노의 저주를 푸는 역사적인 순간에 동참하지 못했습니다. 이영표는 기복 없는 플레이로 히딩크 감독의 사랑을 받고 있고 이천수와 설기현은 새 팀에 적응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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