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36명 사망 보도 확인중"
입력 2004.12.29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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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아시아 지진해일로 한국인 희생자가 36명이라는 외신보도가 나와서 정부가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의 공식집계는 6명 사망에 9명 실종입니다.
첫 소식으로 하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참사 발생 나흘째.
태국 피피섬에서 실종됐던 4살 박 모군과 72살 김 모 할머니의 시신이 오늘 저녁 발견돼 정부가 지금까지 잠정확인한 사망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이 오늘 태국 정부의 발표를 인용한 보도에는 한국관광객 36명과 북한사람 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즉각 확인작업에 들어간 우리 정부는 태국 당국에 권위 있는 확인을 거친 뒤 발표할 것이고 통계에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증거도 나온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류정영(태국 대사관 공보관): 태국 성 가운데 한국 사람과 비슷한 경우도 많아 태국인이 한국인으로 처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자: 이런 가운데 소재파악을 요청해 온 접수건이 지금까지 700여 명이 넘어 정부를 긴장케하고 있습니다.
⊙이수존(외교부 재외국민영사과장): 사고지역으로 여행을 갔는데 급히 연락을 해 봐도 닿지 않는 이런 가족들이 주로 신고를 해 오고 있습니다.
⊙기자: 이 가운데 200여 명은 무사한 것으로 이미 확인이 됐으나 간혹 안전이 확인됐는데도 통보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정부는 보고있습니다.
이 같은 허수를 감안하더라도 일부는 실제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에 대비해 이들의 소재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조준표 재외국민영사 담당 대사와 119구조단을 현지에 급파하는 한편 원활한 지원활동을 위해 군수송기를 동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입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의 공식집계는 6명 사망에 9명 실종입니다.
첫 소식으로 하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참사 발생 나흘째.
태국 피피섬에서 실종됐던 4살 박 모군과 72살 김 모 할머니의 시신이 오늘 저녁 발견돼 정부가 지금까지 잠정확인한 사망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이 오늘 태국 정부의 발표를 인용한 보도에는 한국관광객 36명과 북한사람 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즉각 확인작업에 들어간 우리 정부는 태국 당국에 권위 있는 확인을 거친 뒤 발표할 것이고 통계에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증거도 나온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류정영(태국 대사관 공보관): 태국 성 가운데 한국 사람과 비슷한 경우도 많아 태국인이 한국인으로 처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자: 이런 가운데 소재파악을 요청해 온 접수건이 지금까지 700여 명이 넘어 정부를 긴장케하고 있습니다.
⊙이수존(외교부 재외국민영사과장): 사고지역으로 여행을 갔는데 급히 연락을 해 봐도 닿지 않는 이런 가족들이 주로 신고를 해 오고 있습니다.
⊙기자: 이 가운데 200여 명은 무사한 것으로 이미 확인이 됐으나 간혹 안전이 확인됐는데도 통보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정부는 보고있습니다.
이 같은 허수를 감안하더라도 일부는 실제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에 대비해 이들의 소재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조준표 재외국민영사 담당 대사와 119구조단을 현지에 급파하는 한편 원활한 지원활동을 위해 군수송기를 동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입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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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36명 사망 보도 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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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2-29 20:58:28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남아시아 지진해일로 한국인 희생자가 36명이라는 외신보도가 나와서 정부가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의 공식집계는 6명 사망에 9명 실종입니다.
첫 소식으로 하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참사 발생 나흘째.
태국 피피섬에서 실종됐던 4살 박 모군과 72살 김 모 할머니의 시신이 오늘 저녁 발견돼 정부가 지금까지 잠정확인한 사망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이 오늘 태국 정부의 발표를 인용한 보도에는 한국관광객 36명과 북한사람 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즉각 확인작업에 들어간 우리 정부는 태국 당국에 권위 있는 확인을 거친 뒤 발표할 것이고 통계에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증거도 나온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류정영(태국 대사관 공보관): 태국 성 가운데 한국 사람과 비슷한 경우도 많아 태국인이 한국인으로 처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자: 이런 가운데 소재파악을 요청해 온 접수건이 지금까지 700여 명이 넘어 정부를 긴장케하고 있습니다.
⊙이수존(외교부 재외국민영사과장): 사고지역으로 여행을 갔는데 급히 연락을 해 봐도 닿지 않는 이런 가족들이 주로 신고를 해 오고 있습니다.
⊙기자: 이 가운데 200여 명은 무사한 것으로 이미 확인이 됐으나 간혹 안전이 확인됐는데도 통보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정부는 보고있습니다.
이 같은 허수를 감안하더라도 일부는 실제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에 대비해 이들의 소재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조준표 재외국민영사 담당 대사와 119구조단을 현지에 급파하는 한편 원활한 지원활동을 위해 군수송기를 동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입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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